기업은행이 ‘IBK생활금융’ 상품들을 23일 출시한다. 입출금통장과 적금·대출이 결합된 상품이다.
기업은행은 결합 상품에 가입한 금융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 혜택과 서비스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입출금식 통장인 ‘IBK주거래생활금융통장’을 만들면 각종 수수료가 면제된다.
급여나 연금을 받거나 생활비 자동이체 거래 실적만 있으면 △전자금융 타행 이체 수수료(월 50회) △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수수료(월 10회) △기업은행 ATM 타행 이체 수수료(월 10회) 등의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 통장이 있으면 최대 연 2.5% 금리의 ‘IBK생활금융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 매달 입출금통장 최종 잔액의 1%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입출금식 통장에 잔액이 부족하면 마이너스통장인 ‘IBK생활금융소액대출’로 자동 연계된다. 잔액이 없어도 공과금·아파트 관리비·간편결제 자동이체에 한해 최대 50만원 한도 내에서 출금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존 주거래통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하나로 묶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기업은행, 'IBK생활금융' 예금·적금·대출 연계상품 출시
기업은행,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퍼스트클래스' 시행
윤종원 기업은행장 "직원 '76억 셀프대출', 해선 안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