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으로 건설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진잠역(예정)’ 역세권 상권수혜”
역세권 입지는 상가 투자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다. 역세권에는 전철역을 이용하기 위한 수많은 유동인구가 있을 뿐 아니라, 많은 인구가 모이는 만큼 풍부한 기반 시설이 들어서 활성화된 상권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역세권 상권은 비(非)역세권보다 매출 규모에서 강세를 보인다. 지난 9월 부동산 관계자의 자료에 따르면, 역세권 A상권의 월 매출은 410억원 규모, 매장당 월 평균 매출은 약 3,63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철역과 거리가 있는 B상권의 월 매출은 131억 규모, 매장당 평균 매출은 약 2,520만원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상권이 탄탄한 지역도 역세권 입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트램으로 건설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역세권 주변의 상업시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서대전~도마~가수원~유성~중리~오정~대동~보문산~서대전 등 1·2구간 총연장 36.6㎞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정류장은 35개이다. 8191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1년 착공해 2025년 준공이 예정된 사업이다.
현재 대광위에서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을 이달 안에 승인하면 11월말쯤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사를 선정하고 연내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며, 트램사업비가 이미 기재부에서 확정 통과 되어 현재는 대광위 에서 결제만 남은 상태이다.
■트램 역세권 ‘트램시티’ 상가분양 기대감↑
트램으로 건설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진잠역(예정)에 대지 1500평 대규모 복합상가 몰인 ‘트램시티’가 분양을 시작 한다고 밝혔다. 인근으로 18,000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형성되어 풍부한 배후수요가 있으며 관광과 문화, 먹거리를 즐기기 위해 대형 상권으로 성장할 미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트램 초역세권 입지를 선점한 ‘트램시티’는 A. B동 2개동 으로 나누어 건축되고 A동 10층, B동 2층 규모로 지하 전체와 1층에 총 120여대의 주차공간이 계획됐다.
트램시티 A동 3~5층에는 연합 병의원이, A동 8-9층 ‘라이즈어학원(영어유치원)’, 10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입점 예상되며, B동 전체(400평규모)에는 이미 입점이 확정된 종로서적과 편집숍, 카페, 베이커리숍 존으로 구성되어 쇼핑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지역 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을 앞두고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트램시티 상업시설은 주변으로 건양대 제2병원 개원, 구봉지구 교육,연수타운이 예정되어 있어 종사자 및 관련 상주인구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며 관저 지구의 개발로 인해 더욱 많은 유동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이처럼 상권 접근성이 더욱 개선된다면 노출성이 뛰어난 상업지역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트램시티’ 를 중심으로 트램 진잠역(예정)의 신흥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관측돼 호평을 얻고 있다.
현재 ‘트램시티’는 관저동 1937번지 현장에 홍보관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