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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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4일 제6회 궁중문화축전이 열린 서울 종로구 창경궁 숲길에 '창경궁 빛이 그리는 시간' 미디어아트가 전시돼 있다.사진=임형택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축제인 궁중문화축전이 개최 6년만에 처음으로 봄이 아닌 가을(10.10~11.8)에 4대궁(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종묘에서 열린다.
매해 4월에 개최되어 온 궁중문화축전은 지난 5년간 약 250만명을 동원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문화 축제로, 해를 거듭할수록 전문성관 다양성 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심신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현장 행사 상당 부분을 온라인으로까지 확대 개편하여, 4대궁과 종묘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온라인(18개), 오프라인(12개)로 선보인다.
창경궁 춘당지와 연결된 숲길은 '창경궁, 빛이 그리는 시간'을 통해 빛으로 가득 채워진 신비로운 공간으로 되살아난다. 이번 축전을 대표하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은 거리를 지키는 선에서 자유롭게 산책하듯 궁궐의 길과 빛의 전시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