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10월08일 (로이터) - 백악관 고위 관리들은 7일(현지시간) 추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 합의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포괄적 합의에 대한 협상을 중단시킨 것을 비난했다.
마크 메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기자들에게 "부양책 협상은 끝났다"고 말했지만,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는 정부가 경제 일부 부문에 대한 개별적 접근은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이같은 접근법도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도 확률이 매우 낮은 일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 포괄적 부양책 협상을 중단시킨 뒤 트위터에 의회가 항공사와 소기업 지원안, 그리고 개인들에 대한 1,200달러 지원금을 승인해야한다고 썼다.
펠로시 의장은 ABC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이 "끔찍한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폄하하고, 포괄적 합의를 선호한다며 축소된 지원 법안 패키지에 대한 질문은 무시했다.
펠로시 의장은 그러나 이날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지난주 민주당이 추진하려했던 250억달러 규모 항공사 지원 단독법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의장 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 원문기사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