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10월21일 (로이터) -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는 데다 일부 기업들이 강력한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초반 상승 출발했다.
오후 5시 4분 현재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 .STOXX 는 344.80포인트로 0.17% 상승 중이다. 전일 이 지수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도비시한 발언에 유로가 3월 초 이래 최저까지 하락한 영향에 2주래 고점까지 올랐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5.7% 하락한 수준이다.
특징주로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발레오의 주가가 3.72%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회사가 3분기 16%의 매출 증대를 발표하고 올해 순익 목표를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노르웨이 비료 회사인 야라의 주가도 4.85% 전진하고 있다. 3분기 순익과 매출이 예상만큼 가파르게 감소하지 않았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독일 자동차 회사인 다임러는 회사가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2.65% 하락하고 있다.
(편집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