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월12일 (로이터) -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최고위원이 12일 한진해운에 긴급자금 3천억원을 최대한 빠른 시간내에 지원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최 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11월 중순까지 법원의 회생여부 결정을 기다리면 회사가치가 없어진다고 했다.
그는 한진해운 법정관리후 화주 손해가 1억달러 이상 발생했다며 수출입업체의 손해가 최소 세 달 이상 지속되고 20억달러 이상의 피해 발생 및 국내외 손해배상까지 포함하면 천문학적 손해를 전망했다.
그는 "정부기관이나 부산시 또는 관련 공공기관이 정책금융기관 지원을 받아서 지분인수로 3천억원을 지원하고 기존 주주의 주식을 소각한 이후에 최대주주가 된 후 경영정상화를 시켜 국내 해운기업 컨소시엄에 매각하라는 전문가들의 제안을 참고하고 귀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