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9월01일 (로이터) -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2주째 증가세를 보였다. 쿠싱지역 재고는 감소했다.
31일(현지시간)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주(8월26일 마감) 원유 재고가 90만배럴 증가 예상 보다 많은 228만배럴이 늘며 5억2587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휘발유 주간 재고는 120만배럴 감소 예상보다 적은 69만1000배럴이 줄며 2억3200만배럴을 기록했고, 난방유와 디젤유를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20만배럴 감소 예상과 달리 150만배럴이 늘어난 1억5475만배럴을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EIA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주간 휘발유 수요는 전년 동기비 1.8%가 늘었고, 정제유 수요는 같은 기간 1.7%가 증가했다.
WTI의 집하지인 오클라호마주 쿠싱지역의 지난 주 원유 재고는 104만배럴이 준 6387만배럴을 기록했다.
이 기간 정유시설 가동률은 0.3%P가 상승한 92.8%를 나타냈다.
한편 전일 미석유협회(API)는 지난 주 원유재고가 94만2000배럴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반면 휘발유 재고는 160만배럴이 줄고, 정제유 재고는 300만배럴 가까이 는 것으로 밝혔다. 쿠싱지역 재고는 62만배럴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편집 손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