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8월29일 (로이터) - 중국 증시가 29일 오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석탄, 철강 등 고전을 면치 못했던 업종들의 상반기 실적이 저점 통과 신호를 보이고 하반기 실적은 더 회복될 것으로 보이자 투심이 개선됐다.
이날 오전 CSI300지수와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각각 0.1%씩 상승했다.
UBS증권의 전략가 가오 팅은 "A주식들의 상반기 순익 성장이 1분기보다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견고했다"며 "작년 같은 기간 비교치가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성장 수준은 양호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홍콩은 자넷 옐렌 연준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영향에 다른 아시아 증시를 따라 하락 중이다.
이날 오전 항셍지수는 0.4% 하락했고 H-지수도 0.6%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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