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26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오전장에 이어 오후 거래에서도 소폭의 하락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 밤 잭슨홀 미팅이라는 빅 이벤트를 앞두고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환율은 1110원대 초중반 레벨에서 움직임이 제한되고 있는데 다만 좁은 레인지 안에서도 등락은 나름 활발한 편이다.
한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순간적으로 비드 오퍼가 한 쪽으로 쏠리는데 큰 의미가 있어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오늘 밤 이벤트를 앞두고 다들 포지션은 대충 정리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이나 달러/엔 등 주변 여건에도 별다른 변화가 없다.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중인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100.40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