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8월19일 (로이터) - 이번 주 수출주와 증시 전반에 타격을 입힌 엔 강세로 인해 투자자들이 여전히 경계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일본 증시가 변동장세 속 소폭 상승 중이다.
니케이 지수는 0.07% 내린 16,474.67로 오전 거래를 마친 후 오후 1시27분 현재 전일비 0.33% 오른 16,540.13을 나타내고 있다.
주간으로 이 지수는 2.6% 정도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달러/엔이 한때 100엔 아래로 내려가는 등 하락세를 보인 영향이다.
이날 달러는 엔 대비 반등했으나 주간으로는 여전히 1.1% 가량 내렸다.
트레이더들은 일본은행의 상장지수펀드 매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증시가 지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한 추가적인 실마리 등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또 다른 재료들은 다음 주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준 관계자들의 연례 회의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다이와 증권의 다카하시 다쿠야는 증권 전략가는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은 영향력이 있다"며 "일본 증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환시를 계속해서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공개된 연준의 7월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정책 입안자들 대부분은 금리 인상에 추가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지만 몇몇은 조기에 긴축을 해야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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