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스부르크, 4월28일 (로이터) - 독일 자동차제조업체 폭스바겐 VOWG_p.DE 이 디젤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을 수습하고 전략적 리포 지셔닝을 추진해야 하는 난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공고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마티아스 뮐러 최고경영자(CEO)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뮐러 CEO는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폭스바겐 각각의 브랜드와 그룹 전체 차원에서 전면적인 비용 삭감 노력이 이루어지고있다고 강조하며, 올해 특별항목을 제외한 영업마진율 목표를 기존대로 5~6%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경비 절감으로 인해 동명 폭스바겐 브랜드의 수익성이 압박을 받아 지난해 이 브랜드의 영업이익이 21억유로로 전년비 15%감소했다고 전했다. 영업마진율은 2%로 2014년에 기록한 2.5%에서 낮아지며 6% 목표를 한참 밑돌았다.
뮐러는 "우리는 올해도 폭스바겐 그룹에 매우 힘겨운 한 해가 될 것임을 알고 있다"면서도 회사는 배출가스 스캔들을 수습하는데 있어 차츰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편집 윤세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