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로이터) - 뉴욕주 제조업경기가 지난해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4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9.56를 기록, 3월의 0.62에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문가 사전 전망치인 2.21도 크게 웃도는 결과다.
하위항목 중 특히 신규주문지수가 11.14로 3월의 9.57에서 상승하며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향후 6개월 후의 기업경기를 판단하는 기업경기지수 또한 29.40으로 3월의 25.52에서 오르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섰다.
고용지수도 1.92로 3월의 1.98에서 올라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에 있는 제조업체의 사업상태, 기대치 등을 평가하는 경제지표로 해당월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장 빨리 가늠하는 잣대로 이용되고 있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편집 이경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