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16일 (로이터) -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8% 급감한 366억2300만달러, 수입은 20.0% 줄어든 314억2100만달러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16일 발표한 '2016년 1월 수출입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 수출은 2009년 8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한편 1월 무역수지는 52억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2012년 2월 이후 48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중이다.
수출 품목중 반도체(△13.5%), 선박(△33.2%), 승용차(△21.3%), 자동차부품(△12.7%), 석유제품(△38.0%), 액정디바이스(△38.5%), 유선통신기기(△7.9%) 등 주력 품목들이 감소했다.
한편 유럽연합(7.2%) 으로의 수출은 늘었지만, 중국(△21.6%), 미국(△9.3%), 중남미(△35.6%), 일본(△18.7%), 중동(△31.0%), 호주(△12.4%) 등으로는 줄어들었다.
(박예나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