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LG생활건강이 상반기 3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000억원을 돌파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시현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0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익은 각각 1조8325억원, 2115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9%, 12.9 %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 2005년 3분기 이후 55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7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5년 이상 꾸준히 성장했다.
호실적은 럭셔리 화장품의 흔들림 없는 성장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럭셔리 화장품 '후'를 비롯해 '숨'과 '오휘'도 지속 성장했다. 더마코스메틱 ‘CNP’도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은 2분기 매출 1조1089억원, 영업이익 225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모두 16.3% 성장했다. 같은 기간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 343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3.0% 증가했다. 음료 부문은 매출 3803억원,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 4.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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