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효선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침몰 사고로 해당 단체여행을 알선한 여행사 참좋은여행이 슈퍼개미 박영옥씨 지분 투자 소식에 상승세다.참좋은여행은 10일 11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1% 오른 7560원에 거래 중이다.지난 7일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는 참좋은여행 지분 8.75%에서 11.15%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주식 보유량은 122만5508주에서 156만803주로 늘었다.2005년 투자회사 스마트인컴을 설립해 운영하는 박 대표는 시장에서 슈퍼개미로 알려진 인물로 2008년부터 참좋은여행의 주주로 활동해왔다. 지난달 말 헝가리 유람선 사고 이후 참좋은여행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박 대표는 이달 들어 지난 3일부터 5일 사이 장내 매수 2회 및 매도 2회를 통해 총 28만6000주를 늘렸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2%, 약 17억원 규모다.이로써 박 대표는 기존 2대 주주였던 KB자산운용(10.2%)을 추월하며 2대 주주에 등극했다. 참좋은여행의 최대주주는 삼천리자전거 (39.6%)다.한편 박 대표는 삼천리자전거 지분 10.05%를 보유한 2대 주주다.박효선 기자 hs1351@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