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7일 부산은행의 '자영업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권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부산은행은 자영업자 경영컨설팅과 금융 상담 등을 위해 지난 1월 종합지원센터를 열었다.
윤 원장은 "은행이 기존의 단순한 자금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경영컨설팅을 통해 상권분석 등 다양한 솔루션을 자영업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금융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물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자영업자의 실질적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까지 마련된 자영업 지원대책들이 실제 자영업 활력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체계적으로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도 자영업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든 방문해서 해결방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응급 상담체계(Emergency room)를 구축하고, 잠재력과 성장성을 가진 자영업자들이 대출 심사과정에서 합당한 평가를 받도록 금융회사의 신용평가체계도 개선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청취반'을 운영하고, 지역 자영업자 등이 소외되지 않도록 전국을 '찾아가는 경영컨설팅'을 은행권과 공동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경영컨설팅 등 은행권의 자영업자 지원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 은행의 우수사례를 여타 은행에도 전파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대상 업무설명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9.04.05 dlsgur975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