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5월13일 (로이터) - 뉴욕 외환시장에서 10일(현지시간) 달러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합의에 대한 기대감에 엔 대비 소폭 상승했다.
장 후반 달러/엔은 0.13% 오른 109.89엔에 거래됐다. 무역협상 소식에 민감한 호주달러/달러도 0.14% 오른 0.700달러를 나타냈다.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지수는 0.04% 내린 97.331을 기록했다.
앨런 러스킨 도이치은행 전략팀장은 "리스크 거래가 놀랄만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며 "주초 리스크 오프 분위기가 상당했지만 추격 매매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합의에 서명하는 것을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양측 협상단은 10일 이틀간의 협상을 마치면서 협상이 건설적이었고 잘 진행됐다고 평가했다.
미국과 중국은 추후 베이징에서 협상을 이어가는 데 합의했지만 구체적 시일은 결정되지 않았다.
* 원문기사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