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4월29일 (로이터) - 미국의 강력한 GDP 데이터가 부진한 인플레 지표에 가려지면서 26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지수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미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연율 3.2%로 전망치 2.0%를 크게 웃돌았으나 근원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가 단 1.3% 상승하는 데 그쳐 달러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조 매님보 웨스턴유니온비즈니스솔루션스 애널리스트는 "전체적으로 지난 분기 미국의 성장은 매우 양호했지만 부진한 인플레이션이 달러에 대한 차익매물 출회를 부추겼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 달러 지수는 0.2% 하락한 98.009를 기록했다. 주간으로는 0.7% 올랐다.
유로/달러는 0.19% 상승한 1.1151달러를 나타냈고, 파운드/달러는 0.1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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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