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파인텍은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네오노드(Neonode)와 함께 차량용 모션센서 모듈과 제트포스 에어(zForce AIR) 양산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로고 =파인텍] |
네오노드는 2001년 스웨덴에 설립된 자동차용 모션센서와 솔루션 공급 전문기업이다. 광학 센싱 테크놀로지 기반으로 차량용 모션컨트롤러와 광학터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벤츠, 볼보, 캐논 등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네오노드가 보유한 특허기술 제트포스 에어는 일반 모니터에 광학 센서 모듈을 장착해 터치스크린으로 전환할 수 있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제트포스 에어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에어바(AirBar)는 모니터나 노트북 디스플레이 하단에 설치하면 디스플레이를 터치스크린으로 바꿔주는 제품이다.
감압 또는 정전식 방식이 아닌 빛을 이용한 터치방식이라 장갑을 낀 손이나 젓가락과 같은 물체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파인텍은 네오노드와 함께 차량용 모션센서 모듈은 물론 제트포스 에어 등 상호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파인텍 관계자는 “최근 모션 센서모듈이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네오노드와 시너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인텍은 지난해 3월 차량용 터치 시스템을 독자 개발해 현대 모비스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IT 부품사업부 매출은 주방 가전 및 자동차용 터치 시스템을 기반으로 183억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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