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월17일 (로이터) - 유로/달러 환율이 16일(현지시간)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고, 테리사 메이가 이끄는 영국 정부에 대한 불신임 투표가 부결되자 파운드는 안정세를 나타냈다.
이날 후반 유로는 달러 대비 0.22% 하락한 1.139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12일래 최저치인 1.138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번 주 발표된 경제지표는 독일 경제가 작년 하반기 가까스로 침체를 면했음을 보여줬고 15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 경제가 예상보다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조 마님보 웨스턴유니온 애널리스트는 "드라기 총재도 흐려진 전망을 인정했고 이러한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유로 하락에 힘을 보탰다"며 "ECB가 올해 말 정책 정상화에 나설 가능성이 낮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영국 하원에서는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 투표가 부결됐다. (관련기사 전 88.65펜스에 거래됐던 유로/파운드 환율은 표결 후 88.47펜스에 호가됐다.
파운드/달러는 표결 전 1.286달러에서 표결 후 1.287달러로 약간 올랐다.
* 원문기사 <^^^^^^^^^^^^^^^^^^^^^^^^^^^^^^^^^^^^^^^^^^^^^^^^^^^^^^^^^^^
GRAPHIC-World FX rates in 2018: http://tmsnrt.rs/2egbfVh
^^^^^^^^^^^^^^^^^^^^^^^^^^^^^^^^^^^^^^^^^^^^^^^^^^^^^^^^^^^>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