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7일 (로이터) - 미국 제약업체 존슨앤존슨(J&J)이 자사의 베이비파우더가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오염됐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로이터의 확인 결과 14일(현지시간) 나타났다.
로이터가 J&J의 내부 보고서와 여타 기밀문서를 확인한 결과, J&J는 자사의 제품에 소량의 석면이 들어있었다는 점을 지난 1971년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J&J는 자사의 베이비파우더 관련 연구를 의뢰하고 비용을 지불했으며, 연구 결과를 담은 학술지 내 논문 내용을 수정하기 위해 대필작가를 고용했다.
J&J는 자사의 베이비파우더와 샤워투샤워 제품이 난소암을 유발했다는 주장과 관련해 소송에 직면해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