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2월12일 (로이터) - 달러/원 환율이 12일 소폭 하락 마감했다.
화웨이 CFO가 석방됐다는 소식에 미-중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확산되며 이날 환율은 전일비 2원 내린 1128.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달러/위안 하락 흐름을 따라 1126원선까지 소폭 더 밀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간 합의 여부를 알때까지 대중국 관세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며 "무역 이슈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다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분쟁 관련 낙관적 기대감이 살아났지만 이에 따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점을 고려해 역외 달러/위안은 6.88선에서 지지력을 보였다. 이에 달러/원도 개장가 부근으로 반등 마감했다.
한 은행의 외환딜러는 "위안화 따라 움직이는 수준으로 장중 특별한 이슈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원 현물 거래량은 53억달러 수준에 그쳤다.
시가 1128.1 고가 1128.9 저가 1126.2 종가 1128.5
거래량: 서울외국환중개 - 49억48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 - 3억3900만달러
13일 매매기준율: 1127.60
외국인 주식매매자금: 유가증권시장 466억원 순매도
(박윤아ㆍ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