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창의적 기업문화 확산과 신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벤처 육성 제도를 도입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기로 했다.
공모분야는 물류 유통 해운부문에서 현대글로비스가 진출하지 않은 사업과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업 등이다.
이 회사는 사업 잠재력과 투자 효용성을 두루 평가해 우수한 아이디어는 신사업으로 발전시키거나 사내벤처를 통해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사내벤처 대상으로 선정된 아이디어는 자율성을 보장하는 별도의 조직을 꾸려 사업 실현화 작업을 거칠 예정이다. 외부 벤처캐피털과 연계해 투자자금을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앞으로 1년에 두 번 정례화해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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