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일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사진)이 세계은행 이사로 선출됐다.
1일 기재부에 따르면 세계은행그룹은 황 차관보를 상임이사로 선임했다. 황 이사 임기는 2020년 10월31일까지다. 그는 행정고시 31회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이코노미스트, 주한미국대사관 공사 참사관, 기재부 국제금융국장 등을 지냈다. 세계은행그룹의 상임이사는 총 25명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황 이사는 국제금융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인맥을 보유하고 있어 세계은행의 주요 논의에서 한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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