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22일 (로이터) -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23-24일 (현지시간)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움에서 미국 경제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C가 2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파월 연준 의장은 '변화하는 시장구조와 통화정책 영향'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잭슨홀 심포지움에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연준의 최근 입장을 언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SC는 파월 의장이 기준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해 지난 7월 언급한 "점진적인 추가 금리 인상은 현재로는 적절하다"는 입장을 고수할 것이며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퇴짜를 놓는 것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예상을 더 강화시켜 달러 강세를 이끌 것이라고 SC는 전망했다.
다만 SC는 파월 의장이 미국 중간선거가 끝나는 11월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말을 아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윤아 기자; 편집 박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