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3월21일 (로이터) - 유럽중앙은행(ECB)의 프랑수아 빌루아 드 갈로 정책위원은 마이너스 예금금리는 중앙은행들이 디플레이션 압력에대응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도구지만 한계가 있다고 21일(현지시간) 강조했다.
빌루아 정책위원은 저유가와 신흥경제 성장 둔화로 디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지만, 물가 하락이 임금과 자산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는 '디플레이션 동력'이 발생하고 있다는 징후는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ECB의 마이너스 예금금리 정책에 과도한 관심이 쏠려 있는데, 이는 포괄적인 정책 패키지의 일부일 뿐이라고 역설했다.
빌루아 정책위원은 "마이너스 금리가 지금까지 효과를 가져왔다고 판단하지만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