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IB투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7억5628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37%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매출액)은 156억381만원으로 25.95%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37억7269만원으로 146.28% 급증했다.
올해 3분기 누적기준(1~9월)으로는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87억1776만원으로 전년보다 149% 성장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 163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관리보수 증가와 투자 자산 관련 손익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3500억 펀드에 이어 올 상반기 1230억 민간 출자자 중심 해외투자전용 3호 펀드가 더해지며 운용자산(AUM)이 확대되면서 관리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상장한 올릭스 등 6개 피투자기업의 상장과 비상장 바이오 업체의 기업가치 상승했고, 상반기 코스닥 상장기업 마크로젠 주식 매각 등으로 투자 자산 관련 손익이 1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아주IB투자는 4분기에도 고속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올해 안에 최소 1600억원 규모 신규 벤처 펀드가 결성을 앞두고 있어 매년 30억원 이상 관리보수가 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다. 이를 통해 운용자산(AUM) 확대에 따른 실적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이사는 "2019년엔 AUM이 1조8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되고, 지난 2014년 결성한 벤처 펀드가 우수한 실적으로 청산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성과보수가 기대되는 등 이미 아주IB투자의 지속성장은 보장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주IB투자는 실적에 대한 예측가능성이 높고,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국가대표 VC로서 펀드 운용 규모 및 미국 시장 진출 확대로 실적 고속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힘쓰는 동시에 상장 후 업종의 대표주로서 포지셔닝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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