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6월16일 (로이터) - 일본은행(BOJ)이 이틀간의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16일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BOJ는 예상대로 단기 금리 목표치를 -0.1%로 동결하는 한편 10년물 일본국채(JGB) 수익률 목표를 제로 퍼센트 부근으로 유지했다.
BOJ는 또 JGB 보유량을 연간 80조엔의 속도로 확대한다는 약속도 그대로 유지했다.
BOJ는 이날 일본 경제가 완만한 확장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경제 평가도 그대로 유지했다. 그러나 민간 소비와 해외 경제에 대한 평가는 상향 조정하면서 회복세가 모멘텀을 얻어가고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BOJ는 "고용과 소득 여건의 꾸준한 개선을 바탕으로 민간 소비 회복세도 강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는 오후 3시30분에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결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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