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tyTimes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미국, 영국, 일본, 스위스 등 각국이 이달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 대부분 중앙은행들은 더 이상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확신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세계 30대 중앙은행들 중에서 올 4분기 금리 인상보다 인하하는 중앙은행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인하가 인상보다 많은 것은 2020년 말 이후 거의 3년 만에 처음이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제니퍼 맥키언 수석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FT에 "글로벌 통화 정책 사이클의 이정표에 도달했다"며 "세계 통화긴축 주기는 끝났다"고 말했다.
금융시장은 이미 중앙은행들의 메시지를 접수했다. FT에 따르면 선물 트레이더들은 대부분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더 이상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많은 신흥국에서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
씨티뱅크의 네이선 시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경제가 저성장과 인플레이션의 '전환점'에 접근하고 있다고 표현했다. 그는 "점진적 디스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라는 특징의 새로운 체제의 증거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다는 데이터가 쌓였고 가파른 금리상승과 유가 랠리에 성장이 둔화한다는 "더 가시적인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전망했다.
금리상승이 멈춘 것은 많은 지역에서 인플레이션이 급격하게 완화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의 물가상승률은 2022년 6월 9.1%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내려와 2023년 8월 3.7%를 기록해 절반 이상 줄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은 9월 4.6%를 기록해 2년 만에 최저로 내려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8월 5.2%과 지난해 10월 고점 10.6%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매파적(금리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이에 대해 아문디연구소의 모니카 디펜드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너무 많은 일을 했고 지연된 긴축은 결국 경제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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