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Fed) 의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경제클럽 행사에서 "1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매우 강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고용보고서가 이렇게 강할 지 생각하지 못했다"며 "노동시장이 매우 강해 앞으로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전망했다. 이어 "노동시장에 대한 영향없이 인플레이션이 완화하고 있는 것은 좋은 점"이라고 평가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말한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완화(디스인플레이션)되고 있는 초입 단계"라며 "다만 주택을 제외한 서비스 부문에선 아직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에 꽤 시간이 걸리고 순탄하지 않고 아마도 힘든 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정인설 특파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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