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둔화 기대감에 크립토 VC 투자도 '회복세' [한경 코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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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둔화 신호가 나타나면서 뉴욕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에 랠리가 약 한 달 동안 지속됐다. 하지만 일부 기업의 부진한 실적과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중보건 비상사태’ 유지 결정을 계기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대비 2.39% 상승하면서 6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의 도미넌스를 보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ETH +2.23%, BNB +3.95%, XRP +0.11%. SOL +5.21%, APT +35.9%를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 크립토 펀드로는 2022년 7월 이후 최대 규모인 1억17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AUM은 2022년 11월 최저치에서 무려 43%나 증가한 280억달러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 주목해야 할 부분은 유입된 자금 중 대부분이 비트코인에 집중됐다는 점이다.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약 0.2% 감소했다. 체인별 주간 TVL 증감률은 ETH -1.1%, BSC +0.5%, Tron +2.6%, Solana -2.2%으로 각 프로젝트 이슈에 따라 증가를 나타내거나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옵티미즘의 TVL은 Velodrome, Curve 등의 탈중앙화 거래소에 힘입어 높은 TVL 증가세를 나타냈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26억달러(가상자산 시가총액 약 1조달러의 2.26% 수준)로 지난주 대비 +0.74% 증가한 반면 거래량은 13.1% 줄었다. FOMC를 앞두고 암호화폐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NFT 시장에는 아직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주는 유가랩스의 NFT 프로젝트인 BAYC, MAYC, BACK, Otherdeed for Otherside 등이 바닥가를 높이며 거래량이 늘었다.

이번주는 총 17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됐다. 섹터별로는 Infra 8건, Web3 6건, NFT 2건, DeFi 1건이다. FOMC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VC 투자 건수와 규모도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주 투자건 중 블록체인 개발플랫폼인 퀵노드(QuickNode)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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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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