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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내렸다는데…"딴 세상 얘기" 영끌쪽 '비명'

경제 2023년 01월 31일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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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uters 주담대 금리 내렸다는데…"딴 세상 얘기" 영끌쪽 '비명'

사진=뉴스1 은행들이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 관련 금리를 내렸지만 이자 부담을 호소하는 대출자들의 원성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인하 혜택이 신규 대출을 받는 사람에 한정돼서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터넷은행과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최근 주담대 대출금리를 최대 0.3~1.05%포인트 낮췄다. 하지만 기존 대출자들 사이에선 “대출금리가 떨어졌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반응이 속출하고 있다.

이는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조치가 새로 대출을 받는 사람들에 한해 적용되기 때문이다. 통상 주담대 변동금리는 전월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가산금리를 더해 6개월마다 한 번씩 바뀐다. 예를 들어 금리가 떨어지기 전인 지난해 말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차주들은 올 상반기가 지나야 하락분이 신규 금리에 반영된다. 우대금리 항목을 확대해 가산금리를 낮추는 방식의 금리 인하도 신규 대출자를 대상으로 적용돼 기존 차주들에겐 효과가 없다.

은행들은 기존 차주의 경우 이르면 올 상반기 내에 금리 하락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의 대출금리 규제에 더해 금융채 금리 하락 등 은행 자금 조달에 드는 비용이 줄고 있어 내림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은행권 관계자는 “지금의 금리 하락세가 이어진다면 2분기 내로 기존 주담대 금리도 내려갈 것”이라고 했다.

대출금리 하락분이 지난해 급격히 오른 금리 상승분을 따라잡기엔 역부족이란 관측도 나온다. 지난 30일 기준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시중은행의 신규 코픽스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49~6.96% 수준이다.

최고 금리가 연 6%대로 내려왔지만 고금리 기조가 계속 유지되면서 대출자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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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 (5)
Hyeonwoo Yang
Hyeonwoo Yang 2023년 02월 01일 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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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칼들고 영끌하라고 협박함?
명진 하
명진 하 2023년 01월 31일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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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들이 장기간 대국민 가스라이팅을 잘 했지 ㅋㅋ 피해는 영끌이들이 감당
MH SHIN
MH SHIN 2023년 01월 31일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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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낸 얍쌰봬
知己 人生
知己 人生 2023년 01월 31일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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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내렸다는 것은 거짓말. 동네 시중은행 대출계 전화해보면 5분이면 대출금리 하락이 새빨간 거짓말이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런데 예금금리가 크게 내려간 것은 백퍼센트 사실이다. 대출금리는 절대 안내리지만.. 예금금리는 바로 내린다.. 은행들이 망하지 않느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것은 유가가 오를 땐 바로 오르지만 내릴 땐 1년 후에 찔끔 내리는 것과 같은 이치다.. 정유회사들이 절대 망하지 않는 이유다.. 금융위, 산자부.. 뭔가 느끼는 것 없냐? 부끄러운줄 알어 이것들아
Feelin groovy echo
Feelin groovy echo 2023년 01월 31일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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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4.2 ibk 4.1 ㅅㄱ
선비 조선의마지막
선비 조선의마지막 2023년 01월 31일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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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in groovy echo 받을만 하네.. 4.1인가요? 바로 조회함
세종 박
세종 박 2023년 01월 31일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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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애기를 써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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