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의장. 사진=미국 연방준비제도
[인포스탁데일리=원주호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빅스텝이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금리 전망 점도표도 상향 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에서 50bp 인상을 전망하는 가운데 강도 높은 매파적 발언을 함으로써 시장 내 불안감을 조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은 금리 인상 폭은 줄이겠지만, 점도표는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12월 FOMC가 비둘기적이기보다는 매파적일 것"이라며 "대다수 위원들이 언급했듯이 12월 FOMC에서 공개될 금리 전망 점도표가 상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 연구원은 "9월 FOMC에서는 내년 금리 수준을 4.6%로 제시했지만, 이 수준이 5%대로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그 경우 내년 1분기까지도 추가적인 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시장 눈높이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점진적인 인상 기조가 내년까지 이어지면서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이번 FOMC는 금리 결정과 연준 인사들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지표가 올해 처음으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결정되는 금리 인상 폭은 11월보다 줄이되 9월에 이어 공표되는 점도표는 9월보다 크게 높임으로써 긴축에 대한 연준의 의지를 확인해 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2월 FOMC는 연준의 점도표가 발표되고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 점도표에 몰리게 되는데 이 수치가 지난 9월 대비 크게 높아져 최종금리 중간값이 5% 중반 또는 5% 후반 정도에 위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연준이 제시하는 최종 금리의 수준이 현재 시장에 형성돼 있는 5% 전후보다 높다면 금리인상 폭이 줄어든다고 해도 시장은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원주호 기자 nm13542@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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