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2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이 2일 큰 폭은 아니지만 힘찬 상승으로 새해 첫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 .KS11 는 세계 경기 상승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 출발한 직후 잠시 하락 반전하기도 했으나, 곧 회복한 뒤 상승세를 지켜내 12.16포인트(0.49%) 상승한 2479.6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은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평소보다 1시간 늦은 10시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평소와 같은 오후 3시30분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간이 갈수록 순매수 규모를 늘려 132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 순매수 덕분에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합계 1277억원)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다.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향을 표시하고 남북 대화를 제의하면서 이른바 남북 경협 관련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일제히 올랐다.
여기에 속하는 기업들로 코데즈컴바인 047770.KQ , 재영솔루텍 049630.KQ , 신원 009270.KS , 제이에스티나 026040.KQ , 에머슨퍼시픽 025980.KQ , 좋은사람들 033340.KQ , 인디에프 014990.KS 등이 꼽힌다.
한편, 코스닥지수 .KQ11 도 14.03포인트(1.76%) 오른 812.45에 거래를 마쳤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