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WSM은 저희 AI가 선택한 12월 대비 +52.1% 상승했습니다. 프리미엄 주식 추천을 받아보세요!지금 확인하기

한은, 12일 금통위서 '빅스텝' 유력

입력: 2022- 10- 10- 오전 03:12
수정: 2022- 10- 09- 오후 06:40
© Reuters.  한은, 12일 금통위서 '빅스텝' 유력

© Reuters. 한은, 12일 금통위서 '빅스텝' 유력

한국은행이 오는 12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7일 공개된 미국의 9월 실업률이 3.5%로 시장 예상치(3.7%)보다 낮아 사실상 ‘완전 고용’ 수준을 기록하면서다. 이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이 다음달에도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은도 고강도 긴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9일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의 81.1%는 Fed가 11월 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18.9%는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봤다. 0.25%포인트 인상이나 동결을 점치는 투자자는 전혀 없었다.

9월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직전인 6일엔 0.75%포인트 인상을 예상하는 비율이 75.2%였는데 하루 만에 5.9%포인트 높아졌다. Fed 주요 인사들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는 상황에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Fed의 피봇(정책기조 전환)’을 기대하기 힘들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26만3000개 늘어 시장 예상치(25만~27만5000개)와 비슷했다. 하지만 실업률은 3.5%로 1969년 이후 53년 만의 최저였던 지난 7월(3.5%)과 같았다. 高물가에 美 긴축 가속…"한은, 다른 방법 없을 것"현재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는 0.75%포인트 차로 역전된 상태다. 미국 기준금리 상단은 연 3.25%, 한국 기준금리는 연 2.5%다. 게다가 미국에선 올해 남은 두 차례 통화정책회의(11, 12월)에서 기준금리가 총 1.25%포인트 인상 될 것이란 관측이 많다. 한·미 금리 역전폭이 커지면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는 건 물론 물가가 다시 뛸 수 있다. 한은이 미 중앙은행(Fed)의 고강도 긴축에 대응해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는 이유다.

지난 7일 금융투자협회의 채권 전문가 100명 대상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89%가 이달 0.5% 인상을 예상했다. 6%는 0.75% 인상, 5%는 0.25% 인상을 전망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미 지난달 22일 “0.25%포인트 인상의 전제조건이 바뀌었다”며 이달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했다. Fed가 연말 기준금리 수준에 대한 전망치를 지난 6월 제시한 연 3.4%보다 1%포인트 높은 연 4.4%로 밝혔을 때다.

게다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의 협의체인 OPEC+는 하루 200만 배럴의 원유 감산을 결정했다. 국제 유가가 다시 치솟으면 국내 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환율도 불안하다. 한·미 금리차가 커지면 또다시 급등세를 타면서 1500원 선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

빅스텝 시 가계부채 이자 부담 증가, 경기 둔화 가속화 우려가 있는 건 한은도 부담이다. 하지만 외환시장 관계자는 “시장에서 0.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데 한은이 0.25%포인트 인상에 그친다면 이 또한 시장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했다.

도병욱/김리안 기자 dodo@hankyung.com

제러미 시겔 “Fed의 인플레 대응…잘해야 D학점 수준”

로즌그렌 전 총재 "美 실업률 5% 넘어야 물가 잡힐 것…심...

경상수지 악화…넉 달만에 다시 적자

한은 총재 초상화 3000만원…"이창용 총재도 그릴 거냐"

이창용 한은 총재 "외환시장 쏠림에 단호하게 대응"

로젠그렌 "물가 잡으려면 실업률 5% 넘어야…심각한 침체 가...

최신 의견

앞으로 어떤 현상이 나타나나 두고봐라 금리 올린다고 인플레이 잡것나 그것은 핑계다 앞으로 쌍빰터질까 이제 정신차려도 이미 늦었다
0.5% 효과는 3일 전에 이미 시장에 반영 끝났어.. 대신 아직 금리인상 반영이 안된 주식시장은 박살 나겠지... 그럼에도 어떻게 10월 11일에 또 조작해서 1400원 밑으로 끌어 내리시게?  글쎄..  뭐 어차피 천문학적인 외환보유고를 헐어 환율조작한다는 것이 만천하에 까발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럴려면 최소 50억달러는 쏟아부어야 할텐데...  그래서 기대한 효과를 보기엔 영국상황이 녹녹치 않다...
1프로 올려도 늦다...
동결해라 이눔들아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