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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얼굴 보기가 미안해질 지경입니다"…'영끌족' 패닉

입력: 2022- 09- 16- 오후 07:25
수정: 2022- 09- 16- 오전 11:10
© Reuters "아내 얼굴 보기가 미안해질 지경입니다"…'영끌족' 패닉

사진=연합뉴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확인하는게 무섭네요. 이러다 연 7%를 넘어 8%대도 보게 되는 건가요. 서둘러 내 집 마련해야 한다고 고집해서 샀는데 아내 얼굴보기가 미안해질 지경입니다."

대출금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오르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9년 7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곧 연 7%에 도달할 전망이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한 달만에 0.06%포인트 오른 2.96%로 집계되며 3%대 진입이 가시화됐다. 2013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2.99%)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 된 지난해 8월(1.02%)과 비교하면 코픽스는 1년 만에 2%포인트 가까이 뛰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코픽스가 상승한다는 건 은행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했다는 의미다. 최근 '이자 장사' 지적을 받은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서 코픽스도 뛰었다.

시중은행들은 이날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8월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신규 코픽스 기준으로 KB국민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종전 4.50~5.9%에서 4.56~5.96%로 오른다. 우리은행은 5.24~6.04%에서 5.30~6.1%로 상향되고, NH농협은행도 4.44∼5.54%에서 4.5∼5.6%로 상·하단이 0.06%포인트씩 인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코픽스가 오르면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의 부담은 더 커질 전망이다. 예를 들어 4억원 규모 변동금리 주담대를 이용한 차주라면 코픽스 상승폭(0.06%포인트)으로 단순 계산할 때 이자 부담이 연간 24만원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6개월 마다 바뀌므로 이 기간 누적된 금리가 반영되면 차주가 적용받는 금리 인상폭은 더 커진다.

주요국의 긴축 정책 강화로 시장금리가 계속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변동금리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 조사에 따르면 현재 변동금리 대출자들의 비중은 80%다. 10명 중 8명은 금리 상승 시 곧바로 이자 부담이 커지는 것이다.

한국은행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상하는 점진적 인상 기조를 유지할 뜻을 밝혔지만, 물가 공포가 커진 미국 중앙은행(Fed)이 울트라 스텝(1.0%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경우엔 한은의 추가 빅스텝(0.5%p 인상)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빅스텝을 단행하면 주담대 금리도 가파르게 상승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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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자들의 이자 걱정은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물가 상승 정점 통과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Fed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역시 내년까지 긴축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달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금리 인상을 단행한 금통위원들은 내년까지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금리 상승기엔 변동금리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금리가 다소 높더라도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타거나 신규 대출자는 금융기관 별로 금리 및 한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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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필수재 거래를 자유롭게 풀어놓으니까 이 난리지 싱가폴처럼 강력하게 국가가 컨트롤해야 기업도 가계도 부동산에 안휘둘리고 경제활동에 전념한다
누군가 돈을 빌려야 경제가 성장한다! 집값을 올려서 가계부채를 올려 놓고 부채+이자 갚기 위해 은행에 돈 다발 바쳐야 하니... 기업들 잘 되는 환경 만들고 기업도 일정 부분 부채를 늘려야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부자들에 대한 반감을 들먹거려 기업들 몽땅 해외로 쫒아 버리고 나니 그 자리엔 가난하게될 국민들 뿐! 직장도 없어져~ 돈 많이 빌려서 은행에 평생 갖다 바쳐! 평생 금융 노예 탄생 과정을 보고 있구나!
니들이 벼락거지라매 ,일본 부동산 거품 꺼지고 잃어버린 40년 진행중인데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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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어 은행에 그대로 납부?
울 나라는 언론이 문제다.소설을 쓴다. 자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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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야지 미안할 지경은 뭐냐ㅋㅋㅋㅋ
윤석렬때문에 못살겠네요.
대성아 정신차려라 윤이 집권한지 4개월 지났다 1년이나 지나고 까라
전라도 대/깨/문은 죽어야되지 답없음
이게 다 정치보복세 혈안이 되어있는 윤석렬 때문이오.
병...형신이세요?
저 형님...? 병...형신이세요?
원래 과도한 욕심을 화를 부르기 마련이지 ~ 세상살이 그렇지.
ㅋㅋ 소설이냐 기사냐? 외환 위기 오게 생겼는데 이따위 기사나 쓰고.. 금리 1%씩 10%까지는 올려야 달러 안빠지고 인플잡힌다 주식도 오르고 집값은 말도안되는 버블이니 빠지는거고
어차피 주담대는 5년고정 변동이란다..
솔까 영끌족 얼마안되는데 금리인상 얼마나 한다고 징징할까
민생 상관없다! 내돈아니니까 영빈관도 900억 용산이사500억 추가400억돈 펑펑쓰자!! 영빈관 옮길거야ㅡ김건희가 말하더니 진짜네! 대통령이 건희라는말들 하던데 진짠가봐요!!!
이런사람이랑 같은 한표라니 절레 절레
둘이 상의하고 삿을텐데 왜 미안하냐
영끌이 투자냐 투기지 꼬시다
아니. 왜 돈이 없지… 이해가 안되네
마누라 빤쯔나 애기 우유값이라도벌러고 한거 아니냐제목이 무슨소리인지?지금빠져도 갑절이라는 한ㄱㄹ기사도 좀 읽어보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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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가라.. 니가 산거다
버텨라 은행도 먹고살아야지
언제는 아내가 안 샀다고 이혼하자며 다 남자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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