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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라진다…출산율 끝 모를 추락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입력: 2022- 08- 24- 오후 09:00
수정: 2022- 08- 24- 오후 03:10
© Reuters.  한국인이 사라진다…출산율 끝 모를 추락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사진=연합뉴스 1년 중 가장 많은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1월이다. 최근 5년간만의 출생통계만 살펴봐도 이같은 현상이 발견된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는 줄어든다. 가장 적은 아기가 태어나는 것은 12월이다.

이같은 이유로 2~3분기 합계출산율은 연간 출산율의 바로미터가 된다. 출생아 수가 많은 1분기에 급증한 출산율이 하반기로 갈수록 낮아지는 길목에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출산율이 0.75명으로 하락하면서 올해 사상 처음으로 0.7명대 출산율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2분기 합계출산율 0.75명통계청이 24일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생아 수는 1만8830명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12.4% 감소해 6월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상반기에 월별 출생아 수가 2만명 밑으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반기까지 포함하면 작년 12월 1만7179명 출생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적은 아기가 태어났다.

2분기 출생아 수는 5만9961명이었다. 2분기 기준 처음으로 6만명대가 붕괴됐다. 전체를 기준으로 해도 작년 4분기 5만7757명에 이어 두번째로 적은 수치다.

출생아 수 감소는 합계출산율 하락에 따른 것이다. 2분기 합계 출산율(가임여성 1인당 출산율)은 0.75명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0.82명에서 0.07명 줄었다. 2분기에 0.7명대 합계출산율이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주 출산연령대인 30~34세의 출산율이 크게 하락했다. 30~34세 여성 1000명당 출생아 수는 71.1명으로 전년 동분기 78.0명 대비 6.9명 줄었다. 25~29세는 27.7명에서 23.0명으로, 35~39세는 44.1명에서 42.2명으로 각각 감소했다.

출산 순위별로 보면 첫째아이의 비중이 높아졌다. 2분기 출생아 중 61.7%가 첫째였다. 작년 2분기에 비해 5.8%포인트 상승했다. 둘째 비중은 31.3%로 4.5%포인트 줄었다. 셋째는 7.0%에 그쳤다. 아이를 낳더라도 한명만 낳는 흐름이 더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인구절벽 더 심해질듯2분기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치인 0.75명을 기록하면서 연간 합계출산율도 사상 처음으로 0.7명대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분기에 높았던 출산율이 4분기 크게 낮아지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하반기 출산율은 이보다 더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미지 크게보기 이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은 한국의 높은 교육열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12월생에 비해 신체와 두뇌 개발이 상대적으로 빠른 1월생이 학교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쉽기 때문에 부모들이 최대한 연초에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가족계획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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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이 0.75명 안팎에서 결정될 것이란 예측도 있다. 2분기 합계출산율은 연간 합계출산율과 거의 유사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2분기 합계출산율이 0.82명이었던 지난해의 경우 연간 출산율은 0.81명이었다. 2020년엔 2분기에 0.85명, 연간 0.84명을 기록했다. 2017~2019년엔 2분기 출산율이 연간 출산율과 일치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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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전치인들에 의한 한국인 안락사 ㅎㅎㅎ
부동산.사교육.남녀갈등...뮈하나 문제아닌 것이 없어 총체적난국이라고 볼 수 밖에 없네요. 이민밖에 해결방법이 없어 보이네요.
집도 없이 결혼하기 힘든데, 집값은 계속 뛰고 내리면 난리나는 양 부여잡고 있는데 애를 어케 낳냐
정치인들이 자기들 돈 배 불리기와 권력 배부르기만 신경쓰지. 국민들 신경쓰나?? 일반 서민들이 애를 낳고 일할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해 줘야지. 효과도 없는 일회성 제도 남발. 돈을 준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사회 시스템 개편 그리고 감독 감시 하는 기구 필요. 자꾸 부족한 인력 동남아에서 데려 오지 말고 .
편하게만 살다보니....
나 이런분들 정말 한심하다라고 느끼는게 사회적 문제가 있으면 뭐가 문제인지 털끝만큼도 알아보지도 않고 쉽게 말한다평균 도시 근로자 월급으로 20년 전과 지금 국내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몇그램이나 사먹을 수 있는지 알아보시라. 20년전과 지금 집사는데 몇년걸리는지 알아보시라. 20년전과 지금의 중산층 비율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보시라
대통령부부가 딩크족인데 뭐
대통령부부가 딩크족인데 뭐
조선인의 안락사…
좋은 셀프 멸족입니다.
아무리 선진국 진입하고 나라에 돈이 많으면 뭐하냐 구한말보다 지니계수가 높은대
10년뒤엔 0.0% 0살뒤에 성인 이렇겠네요 중간세대 없어짐 대단하다
정석아...~ 지금 대통령한테는 기대가 되니? 출산율 오를거란 기대없다. 각자도생이다.
이런 나라에 애낳고 살려고 할까?개판인데..
두살짜리 애하나있는데 벌써 애기 집 걱정이 드네
낳고 나서 지원해주는게 아예 지원이 없는것 보다 낫기는 한데.. 일단 애를 낳는 거 자체가 주거 포함 생활면에서 크게 무리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혼외 출산률이 제로에 가깝고 사회적인 인식도 부정적인 한국에서는 일단 결혼을 해야하는데 결혼을 함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는 주거문제이고 SNS때문에 자신만의 기준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생활이 내 생활의 만족도를 판단하는 척도가 되어버렸고 원룸전세나 월세로 시작하는 건 불행한 시작이니 그런 경우 결혼 자체를 재고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인프라와 기업들이 수도권에 몰려있고 인구도 전체 인구의 반이 수도권에 있으니 수도권에서 시작해야하는데 이미 집값은 천정부지이고 근로 소득으로 집을 사기가 힘든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결혼이 아니라 청년 개개인의 생존이 불안한 상황인데 출산률이 올라갈 수가 없죠. 자동화나 시스템의 고도화로 인해 인력 수요가 줄어드니 일자리는 줄어들고 기업들의 신규 투자는 대부분 개도국에 집중되니 국내에선 한정된 일자리를 놓고 (3D직종 제외) 경쟁이 심화되는데 여권 신장이라는 명분으로 특혜를 주는 부분에 대해 남성들이 반발하면서 남녀갈등은 심화됩니다.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니 앞으로 점점 출산률은 낮아질거고 대다수의 기업에서 구인난이 심각한 문제로 부상할겁니다. 소득을 늘리든 부동산 가격을 잡든 해야 출산률이 올라가지 양육수당 아동수당 줘봐야 그게 그겁니다.
팩트
팩트다
팩트다
역겨운 586세대들 ㅋㅋ 온 국토를 투기판으로 만들어 놓고선 지들 노후부양 해줄 뒷세대 없다고 징징 ㅋㅋ
재이니가 집값을 이따위로 해났는데 애를 낳겠냐?
재이니가 집값을 이따위로 해났는데 애를 낳겠냐?
모든 문제의 근원이 부동산이여
인구 좀 줄어야되 좁은 땅덩어리에 인간들이 너무 많아 운전 좀 편하게 하고 살자 도로에 차가 너무 많다 주차도 좀 편하게 하고
그 인구에 문제가 아님 ㅡㅡ"
페미천국의 위엄
설거지론의 힘이다 ㅋㅋ
성공적인 조선인 안락사 계획
정치인들의 작품이다
빈부의 격차와 노동의 가치의 격차가 사라져야 결혼도 하고 애도 낳을건데,지금 저 연봉 자들은 거의 결혼 포기 아니냐?사회의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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