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공모가 1만원"…2000원 관행 깬 스팩 등장

입력: 2022- 08- 18- 오전 02:12
수정: 2022- 08- 17- 오후 05:40
© Reuters.  "공모가 1만원"…2000원 관행 깬 스팩 등장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공모가액은 주당 2000원’이라는 국내 증시의 관행이 깨졌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하나금융25호스팩은 주당 액면가를 500원, 공모가액을 1만원으로 책정했다. 통상 국내 스팩의 경우 주당 액면가를 100원, 공모가액을 2000원으로 제시해왔다. 액면가와 공모가액의 비율은 20배로 동일하다.

이는 올해 2월 ‘스팩 소멸 합병’ 방식이 도입되면서 나타난 변화다. 합병 대상 회사가 존속 법인으로 남고 스팩이 소멸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합병 이후 스팩이 존속 법인으로 남고 합병 대상 회사가 소멸되는 ‘스팩 존속 합병’ 방식만 가능했다.

스팩 소멸 합병 방식에서는 단주 처리 부담이 크다. 합병 대상 기업은 합병 비율에 따라 스팩 주주에게 신주를 교부해야 한다. 이때 1주 미만인 주식은 상법에 따라 신주 상장 당일 종가 기준으로 현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현금 유출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합병 대상 기업이 액면분할 등을 시행해 해당 기업의 주당 가치를 낮추거나 스팩 법인 주식의 주당 가치를 올려 합병 비율을 1 대 1에 가깝게 맞출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업계 관계자는 “합병 대상 기업이 액면분할 등을 할 필요 없이 스팩 상장 단계부터 액면가액을 높이는 게 수월한 방법”이라며 “투자자로선 스팩 공모가액이 높아진 점은 부담이겠지만 합병 대상 기업을 찾기엔 더욱 유리한 방식”이라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m

IBKS스팩19호, 16~17일 일반 청약

IPO 꽁꽁 얼어붙자…'우회상장 통로' 스팩은 역대급 활황

테슬라 (NASDAQ:TSLA), 주총서 3대1 주식분할 승인…'삼백슬라' 임박

전세계 비상장 혁신기업 투자…미래에셋 'PE&VC 펀드' 출시

미래에셋, '글로벌 PE&VC 펀드' 출시

허탈한 빌 애크먼 "투자할 곳이 없다"…40억달러 스팩 청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