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韓총리 "애 낳으면 얼마 준다 이런식으론 저출산 해결 못해"

입력: 2022- 08- 17- 오전 02:20
수정: 2022- 08- 16- 오후 05:40
© Reuters.  韓총리 "애 낳으면 얼마 준다 이런식으론 저출산 해결 못해"

한덕수 국무총리(사진)가 16일 단순한 현금 살포식 저출산 대책으로는 출산율을 반등시키기 어렵다고 밝혔다. 일자리와 보육, 의료, 주거 등을 포괄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방식처럼 ‘출산하면 얼마를 지원한다’는 것만으로는 저출산 문제 해결이 안 된다는 것이 정부 내 컨센서스”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현금 지원을 강화한 문재인 정부의 저출산 대책을 겨냥한 것으로 파악된다. 문 정부는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을 도입하고 임산부에게 200만원의 국민행복카드를 지급하는 등 저출산 관련 현금 지원을 확대했다. 하지만 연간 출생아 수는 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 40만6000명에서 지난해 26만500명으로 급감했다.

한 총리는 일자리, 보육, 의료, 주거, 노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저출산 해소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국민의 개인 행복이 저출산 문제와 연결된다”며 “은퇴 후 삶이 어느 정도는 보장돼야 하고, 주거 정책도 국민이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방향으로 짜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 문제도 중요한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세계적으로 영유아 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문제의식이 많다”며 “얼리 에듀케이션(초기 교육)을 어떻게 할지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박순애 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제시했다가 백지화된 ‘만 5세 입학’도 초기 교육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한 총리는 “사회적 합의 없이 추진하겠다는 인상을 준 것이 문제”라며 “만 5세 입학은 추진하기 어려워졌지만 초기 교육을 국가가 담당할지, 사회에 맡길지 등에 관한 사회적 논의는 계속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한덕수 총리, '표적 감사' 반발 권익위원장에 “자제하라”

한덕수 "10% 보수 반납요? 경제부총리가 시키면 총리도 해...

90년대 이후 89배 증가한 외국인…코로나로 29년 만에 줄었다

50년 뒤 한국 현실 충격 그 자체…'경기도가 사라지는 셈'

'보유현금' 12조, 시총 넘어…M&A 매력 커진 HMM (KS:011200)

금고에 현금 12조 넘어섰다…'핫매물'로 떠오른 HMM [김...

최신 의견

이제 알았나??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