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
Investing Pro 0
광고없는 버전 . Investing.com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하세요.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보다 상세한 정보

'코인 빙하기'…개인 이어 기관마저 백기 들었다

경제 2022년 06월 26일 22:10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기사는 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 Reuters. '코인 빙하기'…개인 이어 기관마저 백기 들었다

“‘항복’의 징후가 뚜렷하다.”

작년 11월 7만달러까지 갔던 비트코인이 2만달러로 폭락했다. 2017년 고점인 1만9500달러도 불안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암호화폐의 추락에 개미뿐 아니라 고래들도 공포에 질려 내다 팔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채굴자와 호들러(장기 보유자), 암호화폐투자사 등 기관투자가조차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는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이 지속되는 한 암호화폐가 다시 오르기는 어렵다고 전망한다. 금리가 고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말까지는 장기 보유할 투자자만 적립식 분할 매수로 접근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래픽=허라미 기자

투자금 70% 날려…“크립토윈터 왔다”암호화폐 정보사이트 코인게코가 집계한 1만3489종의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작년 11월 9일 3조691억달러에서 1조58억달러(26일 오후2시 기준)로 급감하면서 2조달러 넘게 증발했다. 비트코인도 1조2787억달러에서 4017억달러로 3분의 1 토막이 났다. 이더리움 역시 같은 기간 5716억달러에서 1405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최근 들어서는 2만달러 선까지 무너지면서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하던 호들러나 채굴자들도 매도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13~19일 하루평균 4710개의 비트코인(약 1300억원)을 ‘커스터디 지갑’에서 거래소로 보냈다.

전문가들은 최소 6개월에서 1년까지는 이 같은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한결 고팍스 사업기획실장은 “최근 주식에서도 기술주 위주로 하락하는 건 그동안 너무 많은 돈이 유입된 데다 경기 침체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며 “Fed가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리겠다고 밝힌 만큼 비트코인도 당분간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금리 인상 종료·반감기는 호재언제쯤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금리가 고점에 달하는 시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현재 10년 만기와 2년 만기 미국 국채의 스프레드가 0.1%포인트 미만으로 크게 축소됐고, 5년 만기와 2년 만기 스프레드도 0.2%포인트 미만으로 좁혀졌다”며 “역사적으로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가 역전될 때 Fed의 금리 인상은 종료됐다”고 말했다. 국채 장단기 스프레드가 축소되는 움직임을 고려하면 Fed의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점은 내년 상반기로 예상된다. 즉 올해 하반기부터는 조금씩 분할 매수를 고려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내년 말이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4년 주기 반감기가 2024년 5월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최 실장은 “반감기부터 6개월에서 1년 사이에 조금씩 오르는 패턴이 반복된다”며 “금리가 내년 말 고점을 찍고 내려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금리 인하와 반감기가 맞물리는 내년 하반기부터 암호화폐 시장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했다. 그전까지는 저점인 2만달러 안팎에 머무를 것이란 분석이다.

가용한 투자금을 고려해 내년까지 꾸준하게 이어갈 수만 있다면 적립식 투자도 나쁘지 않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 실장은 “매수 시점을 잡지 못할 때 유효한 전략이 적립식 투자”라며 “내년 말까지 꾸준하게 매수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당장의 트레이딩보다는 5년 이상 보유한다는 각오로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알트코인 투자하려면 시총부터 살펴라”디파이에 대해선 아직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디파이에서 암호화폐 매매 수단으로 쓰이는 스테이블코인이 아직 정부로부터 인정받지 못했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최 실장은 “스테이블코인은 통화정책을 교란한다는 비판도 있다”며 “국경 없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자금세탁 이슈가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통제방식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알트코인은 암호화폐의 시가총액과 지분 구조, 개발자의 신용, 커뮤니티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정 센터장은 “시가총액 1억달러 이하, 보유량이 특정 집단에 과도하게 집중(40%)된 알트코인은 가급적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테라 사업 과정에서 신현성이 뒤에 있다고 들었다는 증언 나와"

암호화폐 제도권 진입, 10월부터 본격 논의…내년께 국회 통...

"공포를 사라"…서학개미들이 최근 사들이는 종목은?

이게 다 삼성전자 (KS:005930) 때문?…원금 까먹을까 '노심초사'

"3억 빌리면 40년보다 月 9만원 아낀다" 그 이유 봤더니…

이사목적 2주택자, 2년간 1주택 간주…종부세 3254만원→...

'코인 빙하기'…개인 이어 기관마저 백기 들었다
 

관련 기사

코멘트를 추가합니다

의견 지침

의견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하고, 관점을 공유하고, 저자와 서로 간에 의문점을 제시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희 모두가 기대하고 소중히 여기는 높은 수준의 담화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풍성한 대화 나누기.
  • 주제에 집중하기. 토론 주제와 관련된 것만 게시합니다
  • 존중하기. 부정적인의견도 긍정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표준어 사용: 문법에 맞춰 글을 작성합니다.
  • 주의사항: 의견에 포함된 스팸이나 홍보용 메시지 및 링크는 제거될 것입니다.
  • 저자나 다른 사용자에 대한 욕설, 비방, 또는 인신공격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 대화를 독점하지 마십시오열정과 소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다른 분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의견은 간결하고 사려 깊게 제시하시고 다른 사람이 불편해 할 수 있음으로 같은 의견을 되풀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나 포럼을 독차지하는 사람에 대한 불만이 접수될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 그 사람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
  • 의견은 한글로 작성해주세요.

 

스팸 또는 비방글은 사이트에서 삭제될 것이며 Investing.com의 결정에 따라 추후 댓글 등록이 금지될 것입니다.

 

여기에 귀하의 의견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여기에도 게시하기: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의견은 중재자가 승인할 때까지 보류되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웹사이트에 표시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의견 (1)
래밥 고
래밥 고 2022년 06월 27일 11:29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의견에 차트 첨부하기
차단 확인

%USER_NAME%(을)를 정말로 차단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귀하와 %USER_NAME%(은)는 서로의 Investing.com 게시물을 볼 수 없습니다.

%USER_NAME%(은)는 차단 명단에 추가되었습니다.

방금 이 사람을 차단해제하였으므로 48시간 이후에 차단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이 의견 보고하기

나는 이 의견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에 깃발 표시됨

감사합니다!

귀하의 보고는 검토를 위해 조정자에게 보내졌습니다.
구글에 가입
혹은
이메일로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