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WSM은 저희 AI가 선택한 12월 대비 +52.1% 상승했습니다. 프리미엄 주식 추천을 받아보세요!지금 확인하기

추경호 "전기·철도 등 민영화 계획 없다…6%대 물가 보게 될 것"

입력: 2022- 06- 26- 오후 08:17
수정: 2022- 06- 26- 오전 11:40
© Reuters.  추경호 "전기·철도 등 민영화 계획 없다…6%대 물가 보게 될 것"

© Reuters. 추경호 "전기·철도 등 민영화 계획 없다…6%대 물가 보게 될 것"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이르면 이달부터 6%를 넘길 수 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강도 높은 공공기관 개혁은 추진하지만, 전기·가스·철도 등 국민에게 필수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 민영화는 추진할 계획이 없다고 못 박았다.

추 부총리는 26일 오전 KBS '일요진단 뉴스라이브'에 출연해 향후 물가 전망에 대해 6월 또는 7∼8월에 6%대의 물가 상승률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물가 상승 대부분이 해외발 요인"이라며 "국제 유가가 단기간에 좀 떨어지면 숨통이 트일텐데 당분간은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4% 상승했다. 이는 2008년 8월(5.6%)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추 부총리는 "(우리나라는)기본적으로 국제 유가상승, 원자재가격, 국제곡물가 급등의 영향을 필연적으로 받고 있다"며 "미국, 유럽 등이 30~40년만에 최고 물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기에 우리도 (이 영향에서)자유롭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가능한 수단을 총동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수급안정이나 관세, 부가세 등을 낮추는 대책은 많이 했고 비축물자 방출 등을 통해 수급 안정을 기하고 있다"며 "그때그때 상황을 보고 정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려 한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단체장을 만나 임금 인상과 가격 인상 등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서 그는 "임금을 올리지 말라는 것이 아니고 임금을 과다하게 안 올렸으면 좋겠다는 것"이라며 "생산성 범위 내에서 올리고 비용 상승 요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높여 인상 요인을 흡수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고 다시 이것이 물가 상승으로 연결된다는 게 추 부총리의 설명이다.

전기요금 인상안을 조만간 내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누적된 것은 지난 5년 간 잘못된 에너지 정책 때문"이라며 "차일피일 미룰 수 없기 때문에 조만간 적정 수준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전력을 비롯한 공공기관 개혁에 대해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공공기관의 공익성은 있지만 운영은 효율화돼야 한다"며 "더 일 잘하는 공공기관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공공기관 민영화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 국민 전반의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기업들, 특히 철도 전기 가스 공항 등에 대한 민영화는 검토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검토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잘하고 효율적인 공공기관, 공기업을 만드려 하는데 저항하기 위해 '전부 민영화' 프레임을 가져가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이자 선전선동"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돌파하면서 불거진 경제위기론에 대해선 "1300원 그 자체를 위험, 위기 신호로 볼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로 다른 주요국 통화 가치도 하락하고 있어 (우리만의) 위기 징후라고 볼 수는 없다"면서도 "쏠림현상이 심해지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추경호 "전기요금 인상 곧 발표…6%대 물가상승률 볼 수 있...

황교익 "윤석열 뽑은 20대, 대학등록금 인상 감당하겠나"…...

말 토씨 하나에 전 세계가 일희일비…Fed가 뭐길래

피시플레이션

美 소비가 달라졌다…입는 건 명품, 먹는 건 최저가

與, 14개 농축산물 가격 집중 관리한다

최신 의견

기대 인플레이는 만들지 맙시다.
굥이 해법 없다던데
쪼까라.해법은 없지만 충격을 줄일수는 있겠지.죄앙이가 얼마나 똥 싸늫은 거야
이명박도 전국민 저항에 "대운하 절대 하지 않겠다" 발표해놓고 "4대강 살리기" 말 바꿔서 했었지... 윤석열은 공기업 민영화가 아니라 "공기업 정상화" 로 말바꿔서 민영화 몰래 추진할 가능성 99%다 일본 국민들차람 거지꼬라지 안당할려면 전국민 탄핵촛불
볍슨 인정
사업권 운영권을 주겠지 ㅋㅋ 동부전기산업에 운영권을 주는 방식. 동부전기산업이 유령회사를 수천개 만들었다고 ㅋㅋ 용산청사에도 이미 해먹었다는 소문에 소문이 소문으로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