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속보
Investing Pro 0
광고없는 버전 . Investing.com의 경험을 업그레이드하세요. 최대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보다 상세한 정보

"미장은 다르다더니"…서학개미, 올 들어 40조 날렸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경제 2022년 05월 25일 15:10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기사는 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 Reuters. "미장은 다르다더니"…서학개미, 올 들어 40조 날렸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사진=연합뉴스

한국의 개인 및 기관투자자가 올해 1분기 해외 주식과 펀드 투자로 327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평가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벌어들인 평가이익(562억달러)의 절반 이상을 올해 1분기에 까먹은 셈이다. 미국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데다 달러 강세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가 보유한 해외 주식·펀드 등 지분증권의 잔액은 3월 말 기준 5758억달러(약 703조원·평가액)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보다 160억달러 줄어든 수치다.

한국 투자자들은 올해 1~3월 167억달러어치의 해외 주식과 펀드를 사들였다. 하지만 이 기간 327억달러의 평가손실을 봤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평가손실이 매입액을 크게 넘어서면서 평가액은 160억달러 순 감소했다. 연초부터 '쓴 맛' 본 서학 개미지난해 서학 개미는 562억달러(약 67조원)의 평가이익을 올렸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위기 후 유동성이 넘치면서 주요국 증시가 활황을 보였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는 기준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는 등 전 세계가 긴축에 돌입하면서 주요국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1분기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4.6%, 나스닥지수는 -9.1% 각각 하락했다. 유럽(-9.2%), 일본(-3.4%), 중국(-8.6%), 홍콩(-6.0%)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투자하는 미국 증시가 얼어붙은 영향이 컸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펀드는 나스닥지수 상승률을 3배 추종하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NASDAQ:QQQ) ETF'(TQQQ (NASDAQ:TQQQ), 11억4000만달러)였다. 이어 테슬라 (NASDAQ:TSLA)(10억달러),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 ETF'(SOXL (NYSE:SOXL), 5억6000만달러), 애플 (NASDAQ:AAPL)(5억2000만달러) 순이었다.

예컨대 TQQQ의 경우 연초 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다가 3월 말 60달러대로 급락했다. 현재는 20달러대에서 거래될 정도로 주가 흐름이 좋지 못하다.

달러 강세도 평가손실에 한몫했다. 미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올 1분기에만 2.7% 하락했다. 일본 엔화는 같은 기간 5.4% 절하됐다.

한국 투자자들은 해외채권 투자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올해 3월 말 한국 투자자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 등 해외채권 잔액은 2350억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79억달러 감소했다. 올 1~3월 23억달러어치 채권을 추가로 사들였지만, 102억달러 평가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미국 채권 금리 등이 치솟으면서 채권값이 하락한 결과다.

해외 주식·펀드와 채권 투자 모두 찬 바람이 불면서 전체 해외 증권투자는 8107억달러로, 240억달러 줄어들었다. 해외 증권투자가 꺾인 건 2020년 1분기 이후 2년 만에 처음이다. 외국인도 코스피서 손실 외국인 역시 국내 증시에서 587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1~3월 외국인 투자자는 전 분기 대비 35억달러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식의 전체 평가액은 지난해 말보다 622억원 줄어든 5839억달러로 나타났다. 이 기간 코스피 지수가 7.4% 빠졌고, 달러화 대비 원화 가치 역시 2.1%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이다.

외국인은 국고채 등 국내 채권에 대한 투자는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는 올해 1~3월에만 149억달러 규모 국내 채권을 사들였다. 평가손실 31억달러를 고려하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채권 평가액은 3567억달러로, 지난해 12월보다 118억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을 안전한 투자처로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물가 더 뛴다"…기대인플레 9년7개월 만에 최고

가계대출 20년 만에 처음 줄었다

'역대급 흑자' HMM·대한항공의 부활…'외화벌이' 1등 공신

대전시, 한국은행과 지역경제 발전 구축 '맞손'

소비자들, '물가·금리 계속 상승'…기대인플레 9년7개월래 최고

美 약세장 속에서도…꿋꿋이 살아남은 통신株

"미장은 다르다더니"…서학개미, 올 들어 40조 날렸다 [조미현의 외환·금융 워치]
 

관련 기사

코멘트를 추가합니다

의견 지침

의견을 통해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하고, 관점을 공유하고, 저자와 서로 간에 의문점을 제시하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저희 모두가 기대하고 소중히 여기는 높은 수준의 담화를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준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풍성한 대화 나누기.
  • 주제에 집중하기. 토론 주제와 관련된 것만 게시합니다
  • 존중하기. 부정적인의견도 긍정적이고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표준어 사용: 문법에 맞춰 글을 작성합니다.
  • 주의사항: 의견에 포함된 스팸이나 홍보용 메시지 및 링크는 제거될 것입니다.
  • 저자나 다른 사용자에 대한 욕설, 비방, 또는 인신공격은 삼가하시기 바랍니다.
  • 대화를 독점하지 마십시오열정과 소신에 감사드립니다. 다만 다른 분들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의견은 간결하고 사려 깊게 제시하시고 다른 사람이 불편해 할 수 있음으로 같은 의견을 되풀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야기나 포럼을 독차지하는 사람에 대한 불만이 접수될 경우, 해당 사이트에서 그 사람을 금지할 수 있습니다.
  • 의견은 한글로 작성해주세요.

 

스팸 또는 비방글은 사이트에서 삭제될 것이며 Investing.com의 결정에 따라 추후 댓글 등록이 금지될 것입니다.

 

여기에 귀하의 의견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여기에도 게시하기: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모든 의견은 중재자가 승인할 때까지 보류되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웹사이트에 표시되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의견 (17)
ᄋᄋ ᄋ
ᄋᄋ ᄋ 2022년 06월 22일 13:32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그래도 국장보단 낫지 주주 취급도 안하는 나라보다야 ㅋㅋ
죽쒀서 개좋다
죽쒀서 개좋다 2022년 06월 14일 19:38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응 그래도 미장이야~
범규 김
범규 김 2022년 05월 26일 13:51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참 기자들 너무한다. 일부러 맥일려고 이런기사쓰나? 진짜 힘든분들 정말많은데
By Ku
By Ku 2022년 05월 26일 12:44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다르긴 다르지 이하락장에도 배당은 계속주니까
jh lee
jh lee 2022년 05월 26일 11:46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거니깉은 한국 주식 사기꾼에 돈바치라는 말씀인가?
양재홍 양재홍
양재홍 양재홍 2022년 05월 26일 11:46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맞는말씀입니다한국주식 사기꾼너무많습니다법개정하지않고서는코스피지수 상승어렵고공정성 기대하기어렵습니다
jh lee
jh lee 2022년 05월 26일 11:45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난 100푸로 플러슨데요?
free F
free F 2022년 05월 25일 19:46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코스피가 덜깨지기는.. 코스피는 10년째 2천피에 저번에 반짝 3천 넘겨봤잖아요 ㅋㅋ미국은 10년동안 지수 자체가 4-5배 올랐는데 떨어질만하죠
탈출 일상
탈출 일상 2022년 05월 25일 19:21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드루와~~
경 라
경 라 2022년 05월 25일 19:06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미주식 안사길 다행이군요어쩐지 유투버들도 사라하더라
푸른 밤
푸른 밤 2022년 05월 25일 18:18
저장됨. 저장된 항목 보기.
이 의견은저장된 항목에 벌써 저장되었습니다.
부정적인 기사 = 매수신호?
 
이 차트를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
 
첨부된 차트를 새 차트로 교체할까요?
1000
부정적인 사용자 신고로 인해 귀하의 의견 작성 기능은 현재 일시 중지되었습니다. 조정자가 귀하의 상태를 검토할 것입니다.
잠시만 기다리신 후에 다시 의견을 작성해 주십시오.
의견에 차트 첨부하기
차단 확인

%USER_NAME%(을)를 정말로 차단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귀하와 %USER_NAME%(은)는 서로의 Investing.com 게시물을 볼 수 없습니다.

%USER_NAME%(은)는 차단 명단에 추가되었습니다.

방금 이 사람을 차단해제하였으므로 48시간 이후에 차단을 재개할 수 있습니다.

이 의견 보고하기

나는 이 의견이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에 깃발 표시됨

감사합니다!

귀하의 보고는 검토를 위해 조정자에게 보내졌습니다.
구글에 가입
혹은
이메일로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