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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70만원 더 내야"…'71조 이자폭탄' 덮친다 [김익환의 BOK워치]

입력: 2022- 01- 14- 오후 07:29
수정: 2022- 01- 14- 오전 10:40
© Reuters.  "1인당 70만원 더 내야"…'71조 이자폭탄' 덮친다 [김익환의 BOK워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연 1%에서 1.25%로 올라서 이른바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사진=뉴스1

한국은행이 14일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연 1.25%로 인상했다. 올해 기준금리를 연 1.75~2.00%까지 올릴 경우 단순계산으로 가계 이자비용은 사상 최대인 70조원까지 불어날 전망이다. 대출자 1인당 이자비용은 52만~69만원까지 더 늘어날 전망이다.

2일 한은 금융안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가계 이자 비용(기준금리 연 1.00% 기준)은 57조7000억원으로 추산됐다. 2020년(53조2000억원)과 비교해 4조5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올해 금리가 서너차례 인상되면 이자비용은 68조450억원(기준금리 연 1.75%)~71조4930억원(기준금리 연 2.00%)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이자 비용은 한은이 집계한 이후 최대였던 2018년(60조4000억원) 수준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작년 가계대출을 받은 사람(1990만 명)이 그대로 있다면 1인당 이자 비용은 2021년 289만6000원에서 올해 341만9000~359만3000원으로 불어난다. 1인당 이자비용으로 52만3000~69만7000원 더 증가하게 된다.

이 같은 추정치는 한은이 연내 기준금리를 0.75~1.00%포인트 추가로 올려 연 1.75%까지 높인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한국경제신문이 한은과 전문가 도움을 받아 산출한 금액이다. 작년 가계대출 평균 추정치(1784조원)에서 금융위원회의 목표치 상단(5%)까지 늘어난 1874조원으로 잡았다. 금리 인상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한은 추정치인 73.6%를 반영한 금액이다.

이날 기준금리를 연 1.25%까지 올린 한은이 올해 모두 서너 차례 금리인상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홍경식 한국은행 통화정책국장도 지난해 말 통화신용정책 보고서 설명회 직후 “중립금리(물가안정·완전고용 상태의 장기 균형금리)를 비롯한 여러 지표와 여건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를 앞으로 한두 번 더 올려도 여전히 완화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언급에 따라 현재 연 1.0%인 기준금리가 내년 말 연 1.5% 이상으로 뛸 것이라는 시장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올 3월에 Fed가 금리인상에 나서 연내 3~4차례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분석도 한은의 '매파(통화긴축)' 정책에 힘을 싣는 배경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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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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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의견

미국같은 나라는 왜 금리를 바로 못올리는지 생각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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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스럽네저금리로 나라가 빚잔치에 부동산 버블에 인플레이션에..한참 더 올려야한다!!
한경스럽네저금리로 나라가 빚잔치에 부동산 버블에 인플레이션에..한참 더 올려야한다!!
저금리로 나라빚 가계빚이 얼마나 늘었는지는 아니? 인플레이션 잡고 세계 경기 대응하려면 더 올려야해 장기적으로 봐야지!!
자 응행주 막판 한번 스크린봐보장
당연히 금리인상은 할수밖에 없음. 다른 나라들이 다 올리는데 우리만 안올린다? 투자금 걷어가라고 발로 차는 행위지. 현재 국내 가계부채도 포화상태인데 금리인상을 미뤘다간 대내외적으로 악재를 키우는 꼴이 됨.
은행이 가계 대출 이자로만 71조 번다는 건가??
은행이 가계 대출 이자로만 71조 번다는 건가??
집없는 벼락거지 자축 파티시작했냐 ㅋㅋㅋㅋ
아이고… 영끌 막차 탄 사람들이 힘들겠네요
집 없냐 놀리던 과장님, 요새는 조용…’영끌족’ 어떡하나
기레기 제목봐라 ㅋㅋㅋ부동산 폭락해라 !!!!
더떨어질겁니다~^^
아사리판이고만.
은행주는 날라간다 피융
이자내고 밥은 안먹어도 부동산 떨어지는건 못참아~~
기레기야. 겁주듯 기사쓰지마라. 아직 코로나 이전 회복밖에 안됐다. 기자면 냉철하게 분석해서 기사를 써야지 철부지가 흥분하듯 기사를 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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