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신한금융투자는 24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본업이 회복세를 나타낸 데다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레그단비맙)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9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887억원, 영업이익 922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2.1%와 0.5% 증가할 것이란 추정치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당 추정치에 대해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5% 웃돈 수준”이라며 “호실적을 전망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본업인 바이오시밀러 매출의 3분기 대비 회복”이라고 설명했다.
내년에도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수익성이 좋은 램시마 피하주사(SC)와 렉키로나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북미 지역에서의 트룩시마 단가 인하의 악영향을 상쇄할 수 있다고 신한금융투자는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실적 전망치로 매출 1조9990억원, 영업이익 2473억원을 제시했다. 올해 실적 추정치 대비 각각 11.8%와 11.5% 늘어난다는 전망치다.
이 연구원은 “본업인 바이어시밀러 실적의 추가 부진 가능성이 제한적이고, 렉키로나 역시 매출이 본격화된만큼 주가의 하방은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의약품 업종 약세…'셀트리온 (KS:068270) 3형제' 2% 안팎 낙폭
셀트리온 삼형제, '통 큰 배당'에 주가 강세…현금⋅주식 동...
"성난 주주들 달래라"…셀트리온 3형제의 '통큰 결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