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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으로 200억 벌어 동남아 이민"…흙수저 증권맨 '한숨'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

입력: 2021- 12- 11- 오후 06:16
수정: 2021- 12- 11- 오전 10:10
© Reuters.  "코인으로 200억 벌어 동남아 이민"…흙수저 증권맨 '한숨' [박의명의 불개미 구조대]

사진=김범준 기자

여의도 증권가는 억대 연봉의 직장인이 모인 곳으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평사원은 물론 증권사 회장님까지도 ‘포모 증후군’(FOMO·Fear Of Missing Out)을 앓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유는 ‘신흥 코인 재벌’을 보면서 느끼는 박탈감입니다. 증권가에서는 한국에 조(兆) 단위 암호화폐 보유자가 10여 명이 탄생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국세청이 이들 명단을 파악했지만 과세를 못해 애를 먹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들의 재산은 적게는 1~2조원에서 많게는 10조원 이상으로 추정됩니다. 이중 한 명은 비트코인이 개당 300만원이던 시절에 30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현재 시세로 최소 5조원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공교롭게도 해당 재벌은 증권가 일부 오너가와 아는 사이로 전해집니다. 그를 보고 증권사 회장님조차 탄식을 쏟아냈다는 후문입니다. 힘들게 경영하면서 벌은 몇천억원이 하찮게 느껴질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증권사를 경영하려면 각종 리스크 관리, 금융당국 상대, 조직 관리까지 챙겨야 할 게 수백 가지”라며 “돈을 힘들게 벌면 회사는 성장하지만 오너는 10~30억원 정도의 연봉만 받는다”고 했습니다. 사진=인터넷 캡쳐

흙수저 증권맨들도 깊은 절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 평사원 A씨가 200억원을 벌어 동남아로 투자이민을 간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는 동남아에서 50억원이 넘는 주택을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수저가 아니라는 점이 지인들은 더 절망시킵니다. A씨의 투자금은 2~3억원으로 전해집니다. 월급과 성과급을 모두 코인에 베팅했다는 전언입니다. 현재 A씨는 조금씩 수익실현을 하면서 현금을 확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수십억원을 벌어었다는 소식은 수도없이 들려옵니다. 이들 신흥 갑부는 테슬라 (NASDAQ:TSLA), 포르쉐 등 수억원을 호가하는 차량을 구입하며 부를 과시한다는 전언입니다. 억대 연봉의 증권맨이라도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증권맨들은 코인 재벌들에게 공통점을 찾았습니다. 이들 모두 코인을 맹목적으로 신봉하는 ‘존버족’이었습니다. 증권사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10배 오를 동안 ‘단타’ 치는 사람들은 2~3배밖에 벌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코인이 급등하면서 한국의 부호 순위는 완전히 바뀐 것으로 추정됩니다. 9일 기준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부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14조1800억원입니다. 김범수 카카오 (KS:035720) 의장은 7조2427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3조5082억원입니다.

하지만 대기업 오너들의 재산은 회사 지분으로 묶여있습니다. 경영권을 뺏길 수 있기 때문에 처분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코인 재벌들은 언제든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시장이 크기 때문에 몇천억을 팔아도 티가 나지 않습니다.

여의도 증권가 소식과 개미들 이야기를 다룬 는 매주 토요일 연재됩니다. 아래 기자페이지를 구독하면 기사를 놓치지 않고 받아볼 수 있습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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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이 있었다는 것도 이미 부자였는데 뭐 탄식을 하냐 ㅋㅋㅋ
뇌내망상을 기사쓰는 기레기들...ㅡㅡ 팩트도없고 그냥 증권가찌라시써서 뭐허냐..? 니들이 기자맞니..?
구라까고 자빠졌네.. 무슨 5조원을 벌어.. 염병한다.. 그럼 내년에 부호순위가 바뀌겠다. 코인을 돈벌었다는 사람 유명한 그분도 슈퍼개미 수익을 못이기더라. 우리사무실 계좌보면 보통이 5천억 7천억 3천억 이런분들이다. 나는 3억.ㅜ.ㅠ 원래 선물매매 잘하는 슈퍼개미는 코인만큼 벌고 있었다. 유튭에 얼굴 나오고 그런 사람들은 슈퍼개미도 아니다. 나대기 좋아하는 사람들이지.
그들은 그만한 복을 이미 갖추고 있었다고 본다. 단지 코인을 통해서 결실을 얻었을 뿐.그러니까 시기 질투나 배 아파할 일이 전혀 아니다.
이런기사에 코인으로 돈 더 몰리게 하려는거군. 배아픈 인간들 이기사보고 투자하려 하겠지? 허나 기사에 나온 그들이 번만큼의 수익율은 이제 안온다. 그 수익율만큼 날라갈순 있다.
큰 리스크를 부담하며 투자한 결과이므로 부러워할 이유도 없다..지금 이순간에도 투자물을 찾는게 더 현명할듯싶다.연봉에 성과급까지 몰빵할 배짱이면 부자될 자격있다고 본다.
이런 기사 쓰지 마라. 극소숭디 투기한 사람들을 미화 하는 의미없는..글
뭔기사가 이러냐. 그때 코인 사지말라고 따라다니면서 말리는 사람 있었음? 모아니면 도인거 다 아는데 과감하게 3000억 투자한사람은 거저 돈 번건줄 아나. 그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과감하게 투자한건데. 3000억이 0원이 될수도 있는데 위험 무릅쓰고 투자해서 큰돈 번거지. 그렇게 하무하면 지금이라도 열심히 해보시믄되지 뭘 재벌이 배아픈걸 어쩌라고 ㅋㅋㅋㅋ 웃기는 기사네.
향후 10동안은 코인판이 대세입니다
솔직히 괴로웠음.결론은 400년만에 현대판튤립이 코인이라는걸 결국 사라지겠지만
결국 사라질껀데 왜 괴로움? ㅋㅋㅋㅋㅋ 니가 못타서 배가 아픈거겠지 코인이 사기가 아니고 ㅎㅎ 말은 똑바로 하자~
사라진다고요? ㅋㅋㅋㅋ 대출받아서 풀숏때리세요
솔직히 괴로웠음.결론은 400년만에 현대판튤립이 코인이라는걸 결귀 사라지겠지만
나도 코인판보면서 한숨 주식선물옵션외환판에서 좀 실력쌓은 이들은 코인으로 갔으면 대박났는데 전부 기존판에서 못벗어났지.안시후같은 코인판영웅도 외환파생 중수실력정도인데 몇백억번거 보니
누구나 다 그럴껄? 코인,부동산 주식 투자세계에 선수로 뛰는 투자자면 이번장 보면서 한숨나오는게 정상. 누구를 시기하는것이 아니고, 내가 저걸 왜놓쳤을까 하는 아쉬움
기사내용을 이해못하는군. ㅋㅋ한숨 당연히 나오지 시대의 대변혁기를 놓친데 대한 미련때문에
ㅎㅎ
무슨 이딴 기사가 다 있죠??제목만 보고 혹시나 이런 기사일까 의심반으로 봤는데 역시나군요과연 이 기사가 말하려는 내용은 무엇이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요??어처구니없는 기사네요
화푸셔요
코인에 3000억 투자했다고? 그러면 그사람 원래 자산은 수조가 아니었을까? 소설이 아니면 어차피 넘사벽의 자산 보유자였다고봄
난 코인으로 돈 번 사람도 아니지만, 자산으로 인정 못받고 법적으로도 아무런 보호도 못받던 시절에 리스크 안고 투자한 사람들이 돈 번건데 거기에 과세를 어떻게 해야하나 왜 고민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부러울 순 있지. 수백억 수천억 수조를 벌었다는데. 그렇다고 그거 가지고 절망할건 또 뭔지.그냥 부러움 섞인 욕 한마디 내뱉고 마는거지.정 부러워서 안되겠으면 자신도 극도로 리스크를 있는곳에 돈 다 날려먹을 부담 안고 큰금액 베팅하면 되는거고.
난 코인으로 돈 번 사람도 아니지만, 자산으로 인정 못받고 법적으로도 아무런 보호도 못받던 시절에 리스크 안고 투자한 사람들이 돈 번건데 거기에 과세를 어떻게 해야하나 왜 고민을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부러울 순 있지. 수백억 수천억 수조를 벌었다는데. 그렇다고 그거 가지고 절망할건 또 뭔지.그냥 시발시발하면서 부러움 섞인 욕 한마디 내뱉고 마는거지.정 부러워서 안되겠으면 자신도 극도로 리스크를 있는곳에 돈 다 날려먹을 부담 안고 큰금액 베팅하면 되는거고.
도대체 왜 남이 잘된 것을 보고 비교질을 하고 절망을 하는지? 애초에 개인차가 존재하고 리스크 자산에 투자하는 심리적 어려움과 혜안 가지고 남보다 앞서 투자해서 얻은 결과인데 기사 취지는 남 잘된거 보고 자기보다 잘난거 같아서 배아파 죽는다는 건가? 관심법 쓰세요? 삶의 목표가 남들보다 비교해서 잘 사는 것임?
흙수저가 성공하면 축하해줘야지, 금수저가 벌면 당연한거고, 흙수저가 벌면 상대적 절망감? 표현이 좀 애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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