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WSM은 저희 AI가 선택한 12월 대비 +52.1% 상승했습니다. 프리미엄 주식 추천을 받아보세요!지금 확인하기

'네마녀의 날' 맞은 증시…연말랠리 가능할까

입력: 2021- 12- 09- 오후 08:40
수정: 2021- 12- 09- 오후 12:10
'네마녀의 날' 맞은 증시…연말랠리 가능할까

'네마녀의 날' 맞은 증시…연말랠리 가능할까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종목 선물·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을 맞은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3000선을 웃돌고 있다. 증권가에선 네 마녀의 날, 중국 경제공작회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빅 이벤트에 따라 연말 랠리 여부를 결정 지을 것으로 봤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 마녀의날을 맞은 이날 오전 11시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6포인트(0.42%) 오른 3014.26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03억원, 215억원 순매도세를 보이는 반면 기관 홀로 155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도 소폭 오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1.09포인트(1.10%) 오른 1017.13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관이 427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4억원, 2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3·6·9·12월 등 3개월마다 한 번씩 찾아오는 네 마녀의 날은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의 선물과 옵션 등 총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동시에 돌아와 증시의 변동성이 극심해지는 날 중 하나로 꼽힌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가 진정된 가운데 최근 11∼12월 들어 매수로 전환하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선물도 동반 매수에 같이 사는 경우 헤지를 위해 선물을 줄이고 가는 경향이 있지만 매물이 나오더라도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KS:005930) 특별 배당이 없다고 가정할 때 3월물과 12월물의 이론 스프레드는 약 마이너스(-)2.14포인트이고, 특별배당이 있으면 -2.84포인트"라면서 "외국인 입장에선 선물 매수 포지션을 롤오버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부터 사흘간 열리는 중국 경제공작회의도 국내 증시에는 큰 변수다. 중국의 내년 경제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회의로 통화정책이나 부양책의 강도 등에 따라 중국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의 방향도 흔들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오는 14~15일 양일간 열리는 미국 FOMC도 '빅 이벤트'로 꼽힌다. 이번 회의는 앞서 11월 미 중앙은행(Fed)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공식 선언한 후 실제 시행에 들어가는 시점에 열리는 첫 회의이다.

이번 회의에서 조기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이므로 동향에 촉각을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4월 FOMC 회의는 없기때문에 가장 빠르게 내년 5월 부터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며 "일반적으로 경제전망과 점도표가 발표되는 시점에서 통화정책 변화가 있었음을 고려 시 6월에 실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코스피, 오미크론 완화 속 소폭 오름세…카뱅↓·넷마블↑

코스피 3000 탈환…개미들 7일째 '팔자'

코스피, 12거래일만에 3000선 턱걸이…LG화학 (KS:051910) 6%↑

코스피, 외국인 매도 전환에 상승폭 반납…3000선 놓고 공방

"오미크론 별거 아니네" 코스피 3020선·코스닥 1000선...

코스피, 소폭 상승 마감…전기전자↑ 게임↓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