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실적 발표 알림! 어느 주식이 급등할까요?
프로픽 레이더에 잡힌 종목을 확인하세요. 올해 들어 19.7% 상승한 전략입니다.
전체 목록 확인하기

나스닥 23%·유로스톡스 20%↑…코스피는 3.7% 올라 꼴찌 수준

입력: 2021- 11- 27- 오전 02:22
수정: 2021- 11- 26- 오후 05:40
© Reuters.  나스닥 23%·유로스톡스 20%↑…코스피는 3.7% 올라 꼴찌 수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세계 최고 수익을 냈던 한국 증시가 올 들어 글로벌 최하위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증시 부진,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란 악재에 부딪친 데다 작년 한 해 가파르게 상승한 후유증에 시달린 영향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올 들어 3.72%(25일 기준)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30% 넘게 상승하며 투자 열풍을 일으켰던 것과 상반된 분위기다. 문제는 국내 증시가 유독 싸늘하게 식었다는 점이다. 같은 기간 미국 나스닥지수는 22.94%나 뛰었다. 주변국인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도 7.49% 상승했다. 이 밖에 유로스톡스(20.85%) 대만 자취안지수(19.83%), 인도 센섹스지스(23.13%) 등 모두 국내 증시를 앞질렀다. 규제 쇼크에 외국인 자금이 대규모로 이탈한 중국(3.20%)과 홍콩 항셍지수(-9.15%) 정도만 코스피지수를 밑돌았다.

올해 국내 증시는 예상치 못한 공급망 쇼크에 덜미를 잡혔다. 소비는 늘어났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물류 시스템이 차질을 빚으면서 ‘병목 현상’을 초래한 탓이다.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만 증시가 휘청이자 국내 주식시장도 동반 하락했다.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글로벌 물류비용이 급등했다. 곧장 기업들의 실적에 영향을 줬다. 미국의 경우 공급망 쇼크로 인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조정되기도 했다. 수출 중심 국가인 한국도 영향권에 있었다.

중국 경제가 주춤한 것 역시 악영향을 줬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한국 증시를 콕 집어 투자하기보단 아시아증시나 신흥국에 광범위하게 투자한다. 중국에 대한 투자매력도가 떨어지면 한국이 덩달아 피해를 보는 이유다. 올해도 그랬다. 중국 경제성장률이 전망치를 밑도는 데다 공동부유를 주창한 시진핑 체제에서 알리바바 (HK:9988), 디디추싱 등 기업들을 규제하기 시작하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작년 한 해 내달린 국내 증시가 올해 휴식기를 가진 것일 뿐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해 코스피지수가 30.75% 오르는 동안 닛케이225지수(16.01%), 인도 센섹스지수(15.75%) 등은 이에 못 미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단 3일 만에 130% 수익'…펀드매니저도 푹 빠진 투자

코스피, 새로운 변이 등장에 '와르르'…바이오만 올라

코스피 낙폭 1% 이상으로 확대…코스닥도 하락전환

코스피, 유럽증시 상승에도 혼조세…코스닥은 상승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 소폭 하락…코스닥도 내림세

코스피,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세…"금통위 결과에 주목"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