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준히 우량 자산을 편입해 한국 대표 해외자산 전문 리츠(부동산투자회사)로 도약하겠습니다.”
박준태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츠운용본부장(사진)은 미래에셋글로벌리츠 상장을 앞두고 16일 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미국과 유럽에 있는 약 1조1000억원 규모 부동산을 추가로 매입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매입 대상 부동산 가운데 미국에 있는 물류시설 세 곳은 최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중 두 곳의 예상 준공 시점인 내년 2분기에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달 상장을 추진 중인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휴스턴 아마존 (NASDAQ:AMZN) 물류센터와 △탬파 페덱스그라운드 물류센터 △인디애나폴리스 페덱스그라운드 허브물류센터에 투자한 펀드 수익증권(지분 48.6%)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리츠다. 세 곳 모두 아마존과 페덱스가 10년 이상 임차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박 본부장은 “미국의 신성장권역으로 주목받는 지역의 물류시설”이라며 “e커머스시장의 성장세로 물류시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성장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자산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들 자산엔 모두 임대료 상승 조건이 붙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임대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스턴 아마존 물류센터는 매년 1.5%, 탬파 페덱스 물류센터는 5년마다 2%, 인디애나폴리스 페덱스 허브물류센터는 5년마다 5%씩 임대료가 오르도록 돼 있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임대료 상승을 바탕으로 현재 4억2150만달러(약 49710억원)인 자산 가치가 10년 뒤엔 4억7230만달러(약 5570억원)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임대 수익은 1년에 두 차례 배당할 예정이다. 배당 기준 시기는 3월 말과 9월 말이다. 목표 배당수익률은 10년간 평균 6%대다.
미래에셋글로벌리츠는 17일까지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 뒤 오는 22~24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공모가격은 5000원, 공모 규모는 751억원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 시기는 다음달 3일이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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