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0% 할인
🚨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에서 뛰어난 성과를 낼 수 있는 숨겨진 보석 찾기지금 주식을 찾아보세요

정부, 삼성에 SOS…"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요소수 구해달라"

입력: 2021- 11- 10- 오전 02:26
수정: 2021- 11- 09- 오후 07:40
© Reuters.  정부, 삼성에 SOS…"글로벌 네트워크 활용해 요소수 구해달라"

정부가 삼성에 요소수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 협조를 요청했다. 삼성그룹의 종합상사 계열사인 삼성물산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요소수를 확보해달라는 내용이다.

9일 정치권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요소 수급 관련 긴급회의에 종합상사 및 화학제품 수입업체도 참석했다. 대기업에선 삼성물산과 포스코인터내셔널 두 곳이 회의에 자리했다. 영업부문 부장급이 참석했다는 게 두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형 종합상사 중 요소 수입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 두 회사를 회의에 소집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두 회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요소 확보 및 요소 수입처 다변화 등에 힘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정부는 요소수 확보를 위한 민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TF에는 삼성물산이 민간 기업 대표로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국내 대형 종합상사 중 유일하게 화학, 철강, 에너지, 금속 등 트레이딩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통상 트레이딩은 상사 본연의 기능으로 불린다. 고객사와 제조사 간 중개를 통해 제품을 대신 팔고 수수료로 수익을 내는 방식이다. 세계 43개국 74개 거점에 기반을 두고 트레이딩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비료, 메탄올, 광산용 소재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트레이딩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회의에 참석한 것은 맞다”며 “요소수 수입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삼성에 SOS를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1차 유행 당시 마스크 핵심 원자재인 필터용 부직포 53t(5300만 장)을 국내로 들여왔다. 올해에는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화이자와의 협상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조기 도입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민간 수입업체가 차량용 요소수 생산 과정에 투입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요소가 3000t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 중 차량용이 2000t, 산업용은 1000t이다. 정부는 차랑용 요소 가운데 700t을 10일 생산에 투입해 이번주 생산이 조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3자 광고. Investing.com의 제안이나 추천이 아닙니다. 여기에서 고지 사항을 참조하거나 광고를 삭제하세요 .

소비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지만 요소수 대란 사태를 피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물량이란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작년에 수입한 차량용 요소는 8만t이다. 하루로 계산하면 219t 정도다. 700t이면 사흘 남짓, 2000t 전체가 생산에 투입돼도 9일치 정도에 그친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밝힌 군 예비분 210t도 ‘쥐꼬리’에 불과하다. 요소수 210t은 요소로 치면 70t 정도다. 반나절 쓸 물량도 안 된다는 얘기라고 업계는 전했다.

중국으로부터의 원활한 수입 재개를 위해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명의로 중국 발전개혁위원회에 서한을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 명의의 서한도 중국 상무부에 발송했다.

강경민/남정민/정의진 기자 kkm1026@hankyung.com

한투증권·미래에셋생명·삼성생명, 올해 퇴직연금 우수 사업자 선정

요소수 대란에 화물차 파업까지…연말경제 올스톱 우려

文대통령, 김총리와 '요소수 대란' 문제 논의…"대책 마련하라"

"요소수 대란 막자"…정부, 11일 임시국무회의 긴급수급조치

中 외교부 "한국의 요소 수요 중시…적극 협상 중"

정부, '국산 요소' '요소수 대체 촉매 개발' '조달청 비...

최신 의견

ㅉㅉ~코트라를 불러야지???민간기업에 손벌리면 나중에 흠잡혀???
공무원들숫자만늘려놨지능력은후퇴했네.우선3분의1 줄여라.그리고선제적으노대저해라.언제까지소잃코외양간고칠래?
도라이몽정권
도라이정권
도라이정권
공무원구조조정해라
머저리들이 정권을 잡았네
삼성 두들겨 패다가 필요하면 부탁하고 그러네 미리 길들이기 한 것인가
제발 도와주지마라 삼성아!!
차라리 삼성에게 국가 경영을 위임해라
똥 싸고 자빠졌네
아휴...
이럴거면 삼성이 정치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 뻑하면 삼성한테 도와달라고하면서 . .  참으로 무능한 놈들일세 . .
재드래곤 ㅋㅋ진짜 하기싫겠다. ㅋㅋ 정치권은 진짜 ㅋㅋ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