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행동을 만든다> 이성민 지음, 나무와열매 펴냄.
말은 행동보다 쉽다. 그렇기에 말하기 전에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 정리하지 않고 말하면 말과 행동이 불일치하게 되고, 상대방의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다.
말할 때에 강박관념이 있다. 뭐든 알아야 하고, 모르면 아는 척이라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그것이 오히려 사람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린다. 차라리 모를 때는 모른다고 말하는 편이 낫다. 인간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오히려 모른다는 사실로 인해 상대가 알려주고 싶은 마음을 갖게 될 수도 있다.
말로 칭찬하고 욕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영혼 없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수년째 입고 다니는 옷인데도 “새로 샀나 봐? 옷 좋네”라고 한다면, 칭찬을 한 것이 아니라 욕을 한 셈이다.
진정한 칭찬은 구체적이다. 하지만 진심을 담은 칭찬이나 감사가 아니라면, 치밀하게 준비해서 전략적으로 해야 한다.
책에는 영화배우, 감독, 가수, 탤런트, 소설가, 야구선수, MC 등 유명인들의 사례가 나온다.